돌발성난청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아(育兒)"에 대한 기억. 방송 예능프로그램을 보다,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몇 년 전까지 우리도 프로그램에 나온 연예인 부부처럼 아이를 키웠던 기억들이 다시금 소환되고 만다. 우리도 그랬었지. 새삼 아내가 대단해 보인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나도 아닌 연년생 남자아이 둘에, 이제 육아에서 좀 벗어나나 싶었는데 셋째가 생기고 출산을 했으니. 아내는 둘째를 낳고 나서 산후우울증 증세가 좀 있었다고 후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난 그런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참 많이 미안했었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내가 한 일이라곤 친구들 만나지 않고 칼 같이 퇴근한 것... 그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아내가 그것 자체가 많이 도움이 됐다고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다. 또 그런 기억도 있다. 셋째가 태어나기전 둘째가 한 동안 새벽 2~3시 사이에 깨서 거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