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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읽다 말하다

김영하 보다읽다말하다 - 읽다&말하다 세 권의 책을 합본한 책이기도 해서 두껍기도 했지만 읽는데 소요된 시간이 너무 길었다. 이건 핑계가 될 수 없는데 말이다. 최소한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자고 한 나와의 약속이 자꾸 무너지고 있다....ㅠㅠ. 읽다, 말하다. 단어 그자체로 작가는 고전을 통한 읽음과 강연, 인터뷰를 통한 말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고전이라는 예전에 쓰여졌고 그려지고 만들어지고 작곡된 많은 대상들이 범주에 속하기도 하지만 옛 것의 형태로만 해석되지 않고 그 시대에서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이어져 오는 시간을 초월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칼비노는 고전을 '사람들이 처음 읽으면서도 다시 읽고 있다고 말하게 되는 책'이라고 정의하는 것처럼.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축약본으로 읽었던 고전들을 완역본으로 다시 읽기를 작.. 더보기
김영하 "보다 읽다 말하다" - 보다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던 책. 둘째가 수학학원에서 받아온 문화상품권으로 구매를 하고 아직 책장에 읽지 않은 책들이 있지만 우선 김영하 작가님의 책을 읽기로 합니다. 보다, 읽다, 말하다 3부작이 별권으로 출간되었다 작년 이맘때쯤 합본으로 나왔는데 책의 두께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장바구니에만 담아 놓기만 했네요. 한번에 읽기는 벅찬 두께라 또 다 읽고 난 다음에 글을 쓰기엔 제 기억용량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보다' 편을 읽고 바로 쓰기로 해 봅니다. 김영하 작가님의 책들은 주로 소설로만 접해왔는데 에세이집이라 또 새롭기도 하네요. 처음부터 보다, 읽다 , 말하다 를 쓰려고 했던 것 아니었지만 우연치 않은 실수로 인해 이 3부작을 쓰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작가님의 의도도 있지만 '보다 읽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