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AW컨벤션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촌 여동생의 결혼식(feat. 안산 AW컨벤션) 결혼을 하지 않을 것 같았던 사촌 여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다. 어릴 때는 나이차가 있어도 외할머니댁에서 같이 업어주고 놀아 주었던 동생들이었는데 어느새 나이들을 먹고 만나면 어색한 사이가 돼버렸다. 아버지가 계셨을 때는 아버지가 외가에서 큰 어른이셔서 아버지를 중심으로 많이 모이기도 했고 그렇게 자주는 아니었지만 일 년에 서너 번씩은 이모부, 삼촌, 이모, 외숙모를 비롯해서 동생들을 만났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그런 만남이 전무해졌다. 그만큼 아버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던 부분이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어색함이 느껴지곤 한다. 결혼식장이 단원구에 위치해 있어, 오늘이 세월호 참사 9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해서 그 마음이 더 무거웠다. 정말....미안하다. 다행히 늦지 않게 예식이 시작하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