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딸의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와 누님들의 여행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큰 매형만 못 가시고 갔던 게 아마도 2002~4년 어머니의 생일을 즈음해서였을 것이다. 아버지가 계셨을 때....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었던 것 같다. 대포항 부근의 횟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낙산해수욕장에서 잠시 머물렀던 기억이 그리고 돌아오는 길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차가 너무 막혀 아버지가 엄청? 짜증을 내셨던 그 그리운 추억이 생각난다. 아버지에 대한 존재와 부재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그리움은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기보단 더 깊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많이는 아니지만 휴가 때나 어머니생일 때를 맞혀 종종 다녀오곤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작은 누님의 주도하에 어머니와 누님들... 모녀만의 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사를 오고 나셔서 한참 몸이 안 좋아지셨었는데 최근엔 많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