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초”를 하다. 새벽 04:30. 알람이 울리고 세면과 면도를 하고 어머니 집으로 향합니다. 어머니는 밥을 준비하셨고 전 엄마표 누룽지를 먹고.. 세 곳의 벌초를 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기계가 오래 되어서 그런 것인지, 아님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 것인지 그 해 처음으로 사용할 때 시동걸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시동 걸다가 지칩니다.ㅎㅎ 땀을 한 참 흘리고 나서야 걸려주시네요. 많아 자라지는 않았지만 일 년에 두 번씩 해 드리고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도 사진도 한 번도 못 뵈었지만... 전 올때마다 마음속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부탁을 드리곤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며느리...아버지 몫까지 건강하게 오래 사시게 도와주세요.!!”라고. 올해도 잔디를 사다가 입혀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묘봉이 허전해서 마음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