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아이" 초등학교 4학년인 첫째가 오늘 드디어 등교를 했네요. 학교 가는 기분이 어떠니 물으니 좀 설렌다고 말하는 아이. 학원에 갔다 오는 아이를 기다리고 이렇게 아빠가 기다리면 좋으냐 하니 '네'라고 무뚝뚝하게 말하는 이 아이. 온라인 숙제가 잘 못 되어 있었는지 엄마에게 야단을 맞는 이 아이. 자기 딴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씻고 나서도 게임을 하면서도 그렇게 흥을 내지 않는 이 아이. 항상, 아이들 잠자리에 들고 불을 꺼주면 '아이러브 사랑합니다... 일곱 시에 깨워주세요.!!"라고 말하는 이 아이. 그리고, 안쓰러운 마음에 '큰 아들 기분이 안 좋으니까 이 아빠도 기분이 안 좋네?' 말하니 눈물 글썽이는 이 아이. 마음이 여립니다. 한편 걱정이 되면서도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 여림엔 꼭 단점, 부정적인 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