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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그냥....책상에 앉아 있다 생각나는 것들, 아침보단 이른 저녁 혹은 저녁에 운동을 하다 보니, 일출보단 일몰의 사진들이 대부분이다.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그렇지 못하지만 저 해도 편히 쉬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책상에 앉아, 무언가 글을 써야 하긴 하는데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저녁을 먹고 운동을 하고 들어와 씻고 책상에 앉았더니 졸음이 쏟아지고 만다.졸음을 깰 요량으로 유튜브를 보지만, 예전만 못하다.핸드폰에는 유튜브 앱을 삭제하고, 아이패드에만 남겨 놓아 주로 뉴스와 EBS 다큐를 보고 있다.확실히, 핸드폰에서 유튜브 앱을 삭제하고 나니 핸드폰 사용시간이 절반이상을 줄일 수 있었고, 배터리도 퇴근할 때쯤 50% 이상이 남아 있기도 했다.불필요한 앱들은 삭제하는 것이 여러 모로 정신건강에도 기계의 수명에도 좋을 듯 싶다...ㅎㅎ.. 더보기
덕소 삼패공원 가는 길 주말...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걷기 운동을 이래저래 미루다, 일요일 저녁을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둘째가 같이 가자고 한다. 이미 둘째는 게임시간이 끝나기도 했지만 누구를 닮았는지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걸 좋아한다. 형이랑 동생이랑 나가서 놀면 좋으련만 자기들끼리는 나가서 놀지 않는 게 참으로 아쉽다. "걷기"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인데 옆에서 종알종알 궁금한 것 물어보고 말 시키는 둘째가 귀찮기도 하지만 그 녀석 기특하다는 생각도 든다..ㅎㅎ. 보통 삼익아파트 앞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턱걸이 몇 번을 하고 다시 되돌아오곤 하는데,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한참 꾸준히 운동을 할 때는 턱걸이 10번은 했었는데 지금은 3번밖에 못한다...ㅠㅠ. 모든 꾸준히 하느냐 못하느냐가 관건이다. 오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