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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김연수 소설 - 이토록 평범한 미래 이토록 평범한 미래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신작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한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소설집이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작가가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단편 작.. 더보기
일곱 해의 마지막 - 김연수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엔 활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일'적인 부분들이 바빠서 이기도 하지만 어떤 끌림이 덜 해진 것 같다. 왜... 일까.? 5월에 구입하고 앞부분을 읽다만 김연수 작가님의 '일곱 해의 마지막'을, 비오는 일요일에 읽어 본다. 책만 읽으려 하면 눈꺼울이 자꾸 밑으로 내려오고 고개는 자꾸 까닥까닥하는지... 참 신기하다.ㅎㅎ 시보다는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해방전후의 작가, 시인은 교과서에 나오는 분들 아니면 잘 모르는 편이라. 이 소설책을 접하면서 '백석', '백기행' 시인님을 흐릿한 기억속에서 다시 만난다. 오늘, 백석시인님의 시 한 편 찾아보리라. 해방 전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체제, 사상, 이념때문에 분열과 고통을 받았다. 그리고, 남북으로 나뉘어지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