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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장 이야기 어머니가 이사를 하신 올해. 항상, 11월 초 시제를 지내기 전에 김장을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김장을 어머니가 드실 양만 하시게 되었다. 그리도 뭐가 바쁘셨는지 어머니는 10월 중순이 넘어서 혼자 배추를 사다 아파트에서 처음 해보시는 김장을 하셨다. 주택에서 할 때와 아파트에서 할 때.... 배추를 절이고 씻는 게 쉽지 않으니 토요일 시간 맞춰서 누나들과 같이 하시자고 했음에도, 어머니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절임배추를 사서 하시자고 하니 그건 또 마땅치 않으셔 했다. 또, 장모님이 김장을 담는 김에 장사를 하셔서 많이 담그기도 하시지만 어머니 김장까지 같이 담가드리는 게 어떻게냐고 아내에게 전해왔고 아내는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지만 그것 또한 어머니 자존심? 이 허락지 않으신 것 같았다. 그 마음은 나도.. 더보기
김장하는 날. 요즘이 한참 김장 담그는 시기인 듯... 주변 곳곳에서 김장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저희 집도 오늘 김장을 합니다.어제 토요일 어머니가 배추를 다듬어 소금물에 절어 놓으신 배추를,오늘 7시에 어머니와 두 세번의 헹굼을 하고 배추에서 물을 빼고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어제 채를 썰어 놓은 무와 각종 채소.... 젓갈류, 고춧가루... 를 섞는 작업.아.... 상당히 힘드네요.고춧가루의 열과 함께 땀이 납니다.이 힘든 작업은 남자들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ㅠㅠ 이제 본격적인 배추에 양념...일명 '치대기'.솔직히,저는 김장을 할때 배추에 속 집어넣는 일을 하지 않고 김치통에 김치를 담고 배추 나르고 그 밖의 잡다한 일들을 했는데 오늘 드디어 고무장갑을 끼고 치대기에 들어가 봅니다.역시,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