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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말벌

벌초하기 좋은 날, 벌쏘임 조심하세요. 가을 그리고 추석이 다가오면, 숙제라고 해야 하나....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벌초. 일년에 한 번 명절 전에 깎으시는 분들도 있고, 난 7월, 추석이 오기전에 두 번의 벌초를 하고 있다. 지난주, 이번주, 다음 주가 벌초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한다. 나, 어머니, 아이들 이렇게 벌초를 하러 GO GO. 연세가 있으신 어머니. 벌초한 풀들을 갈퀴로 버리시는 것보다, 산소에 올라오시는 것을 너무 힘들어하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중학교에 첫째, 둘째가 들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아이들과 벌초를 하려고 미리 예행연습겸 데리고 왔다. 처음에는 안 따라오겠다고 한 셋째가 어젯밤부터 울기 시작해 오늘 아침에도 삐져 있는 모습에 데리고 왔는데 따라온 것을 후회하는 것 같았다. 덥기도 하고 산에 오르는게 아마.. 더보기
"땅벌" 밤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다른 때보다 이른 출근을 합니다. 다행히 출근해서 보니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이 없어 한숨을 돌리지만, 공장 바닥에 스며든 물들로 혹여 감전,누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일과가 시작되는 시간. 직원분들에게 공장 뒷부분에 있는 쓰레기, 물이 스며드는 부분들을 막아보자며 같이 치우기로 합니다. 벽에 기대어 있는 잡동사니들을 치우다 보니 그곳에 벌이 있네요. 벌집은 어디 간는지 알 수 없고 많은 벌들이 순식간에 퍼지고 작업하던 저를 비롯해 직원분들이 한바탕 소동을 벌였네요. 다른 분들은 괜찮은데 공장장님이 좀 많이 쏘이셨고, 저는 겨드랑이에 한 방 쏘였네요..ㅎㅎ. 공장장님은 나이도 있으시고, 벌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시게 하고. 저는, 에프킬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