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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8월, 줄넘기 선수는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하지만, 우린 선수가 아니기에 장비 탓을 좀 해야겠다...ㅎㅎ 8월 한달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제 세 아이가 줄넘기에 참여하고 있다.더욱이,셋째도 성장클리닉 치료를 받기 시작해서 약간의 강요?가 섞여 있지만.... 줄넘기를 하기 싫은 이유도 있지만, 줄넘기도 좀 오래되었고 하는 도중 계속 걸려서 줄넘기를 바꿔 주기로 했다.성인용 3개, 어린이용 1개를 다이소에서 구매를 했다.다이소를 되도록이면 이용하지 않으려고 해도 금액적인 부분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ㅠㅠ. 뭐든,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9월에도 좀 더 횟수를 늘려가면 열심히 해보자...!! 더보기
7월 줄넘기, 그리고 헬스 7월, 아이들의 운동을 어떠했을까?장마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결과면 만족한다.7월 중반부터는 둘째와 셋째도 참여하고 있다.(약간의 강제성을 띠고 있지만)그리고,첫째의 제안으로 방학을 하고 22일부터 아파트단지내의 헬스장에서 헬스도 하고 있다.무언가 하고 싶다거나, 갖고 싶다거나 말을 잘 안하는 녀석인데 조금은 의아해하기도 했다.키에 대한 걱정때문인지....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할 텐데....ㅠㅠ.첫째와 둘째는 9시에 가서 한 시간가량 런닝머신과 그 밖의 근력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글쎄?그것보단, 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기특하다.열심히 하길 바라며..... 월요일에 세 아이 모두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데, 첫째는 3달이 되어 진료를 받게 되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또 .. 더보기
6월, 줄넘기 6월의 줄넘기 횟수는?4번을 못했지만, 8일과 22일은 비로 인해 못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29, 30일은 여행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건너뛰었다. 이 정도만 꽤 잘했다고 생각하는데.....ㅎㅎ.표정은 좋지 않지만, 군말없이 줄넘기하러 나가자 하면 따라나서는 첫째가 고맙다.키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여서 힘들지만 같이 하게 되는 것 같다.학원에서 늦게 올때면 저녁을 먹고, 먼저 운동을 갔다 와서 줄넘기를 하게 되니, 체력적으로 좀 힘듦감이 있다.너무 힘들 때는, 첫째와 둘째만 줄넘기를 시키고 타이머 체크를 해주곤 하고 있다.첫째와는 키와 상관없이 중3까지 열심히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무언가 하나 더 크기 전에 추억하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사춘기 시기를 겪고.. 더보기
달리기, 그리고 줄넘기 오늘도 열심히 달렸다.아이들과 줄넘기를 하기 위해 마음이 조금 조급하기도 했다.늦게 운동을 나오기도 했지만, 3km를 걷고 2km를 달렸다.천천히 달리기를 했는데, 얼마 전부터는 1km를 6 ~ 6분 30초에 달리려고 속도를 내고 있다.날씨가 덥기도 하지만 머리부터 흘러내리는 땀과 상의가 땀에 지도를 그리듯 젖어 있기도 하다.걸을 때는 잘 모르겠지만 뛸 때는 날파리들이 입에 들어오기도 해, 답답하고 숨을 쉬기 불편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요즘 다행인것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많이 보였던 동양하루살이들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 때문인지 많지가 않아서 운동하기에 한결 수월하다. (동양하루살이 방역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이들과는 타이머를 3분 마쳤놓고 2회에 걸쳐하고 있다.시간상으로는 얼마.. 더보기
5월, 줄넘기 줄넘기를 시작했다.4월 말부터 시작했으니 한 달이 넘었다.그동안 아이들의 성장에 무관심했던 미안함, 그리고 어떻게 해서라도 좀 더 성장할 수 있게 아빠로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주고 싶었다.그 덕분에 나 또한 때아닌 줄넘기를 하고 있다.아무래도 아이들만 시키면 잘 지켜지지 않을 것 같고 아빠랑 같이 하면 어떤 면에서 동기부여도 될 것 같기도 해서다.때로는,귀찮고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건 아무도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그런 마음을 이겨내는 것이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막내는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둘째는 근육통과 발목이 아프다고 해서 꾸준하게 하지는 못했다.하지만, 첫째는 비가 오는 날과 처가에 갔다가 온 날을 제외하고는 나와 꾸준히 줄넘기를 했다.종종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동네.. 더보기
줄넘기 첫째의 성정판 검사를 받고 와서는 집안이 초상집? 분위기다.토요일,올해 들어 키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첫째를 보고 (그 이전에 어떤 정보를 접하고 나서) 안 되겠다 싶어 동네병원에 우선 성장판 검사를 받으러 갔다.검사를 받고 들어오는 표정이 거의 울상이었다.그리고, 결과를 묻자 아내는 끝내 울음을 보이고 말았다.그 안타까움이란.......ㅠㅠ. 초등학교 4학년 때 길동의 성심병원에서 한번 성장판 검사를 받고 예상 키를 듣긴 했는데, 막상 성장판이 거의 다 닫혔다고 하니 부모로서 마음이 무겁다.아직 크지 않은 키, 그리고 성장판이 닫히고 나면 커 봐야 몇 센티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될 수 있으면 작아도 나보단 컸으면 하는 마음이었다.하지만, 그것이 부모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더보기
"줄넘기" 겨울방학 때 세 아이를 운동시킬 겸, 막내가 줄넘기를 못해서 태권도 도장에서 하는 줄넘기 교실을 두 달 정도 보냈었다. 처음엔 줄넘기를 한 번도 넘지 못했던 막내가 한 주, 두 주 다녀오면서 눈에 띄게 실력이 느는 것을 보며 역시...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다르긴 다르다 생각했는데. 어제, 퇴근하고 첫째를 기다리기 위해 주차장에서 정문으로 올라왔더니 둘째와 막내가 줄넘기를 하며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면서 줄넘기를 하는데...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몸으로 기억하는 어떠한 행동들은 시간이 지나도, 어떠한 장소에서든 바로 반응한다는 것. 생각으로 기억하는 모든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지고 다른 기억들로 채워지곤 하는데, 몸으로 기억되는 일련의 행동들은 특별히 기억되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