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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going)

주말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여주 “곤충박물관” 오랜만의 외출. 둘째가 도마뱀에 빠져... 도마뱀과 관련된 체험관, 박물관을 찾아보다 그나마 가까운 여주의 '곤충박물관'을 오늘 가기로 하고 예약을 했어요.가는 도중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 올해 우리가 외출다운 외출을 몇 번이나 했지... 세워 볼 것도 없이,이번 이 두번째네요.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아이들을 위한 시간들을 만들곤 했는데요.저는 성격도 그렇고 쉬는 날엔 집에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하지만,제가 살아가는 이 시간엔 시간들엔 제 시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도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기쁨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습니다. "여주 곤충박물관"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맞은편에 위치한 375아울렛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좀 바로 .. 더보기
“만이갈비” 무한리필 덕소점 열심히 일한 당신...'멀리 떠나라'가 아니라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라'. 오늘은 후자로 선택을 했습니다. 점심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1. 소고기 2. 장어 3. 삼겹살 이중 아내와 아이들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오늘은 소고기가 선택되어 가려는 음식점을 알아보니 오픈시간이 4시라 다른 종류로 선택을 해 봅니다. 그 음식점을 선택한 이유가 불이 좋아서였는데...아쉽네요. 장어는 다들 싫다고 하고... 제일 무난한 삼겹살로 결정되었습니다. 저의 단골집을 뒤로하고, 이번에 다른 곳으로 새로운 모험?을 하기로....ㅎㅎ. 고기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지만 미묘하지만 크게 다르거든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 도보, 자동차로 10분 내외에 있는 음식점들을 좋아합니다. 이 곳은... 아내가 몇 번 이야기.. 더보기
"현장"을 가다. 지난주 주중에 친구가 전화를 해서, 친구의 동생이랑 일을 같이 한다면서 자재 가격을 물어보고 자재를 납품해 주었습니다. 친구의 동생은 어릴때 몇 번 보고 이름만 생각이 나서, 오늘 그 친구의 동생도 볼 겸 친구도 본지가 오래되어서 하남시 현장에 들렸습니다. 그 친구의 동생은 얼굴을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어릴 적 봐 왔던 그 인상이라는 것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친구의 동생 밑에서 일하는 친구와 그 동생의 관계가 서로 부담스럽고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은 잘 털어내고 일할수 있는 친구라 걱정은 되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점심은 샀습니다..ㅎㅎ 작년에 뵙고 올해 들어 처음 뵙는 것 같아요. 물론, 중간에 코로나때문이었기도 했고, 외근을 나가지 못.. 더보기
"용문사" 2주전부터 첫째가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고 싶다고 합니다. 역사 관련된 책을 읽다가 본 것 같은데 그 은행나무가 1,100살이 되었다라며 보고 싶다고 해서, 지난주에 가려고 했으나 아이들 숙제가 많이 밀려 있어 가질 못했습니다. 이번엔 용문사에 갔다 와서 숙제를 하는 것으로 약속을 하고 정말 몇 천년만에 외출을 해 봅니다..ㅎㅎ 어제 일찍 잠들었음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고 머리가 띵한 상태... 그냥 집에서 쉬었으면. 가면서 예전에 친구들과 한번 왔었는데, 정말 17~18년 만에 와 보는 것 같아요. 새삼 큰 길가에서 이렇게 많이 들어갔었나 하고 하면서. 예전 기억이 거의 나지 않지만...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용문관광산업단지로 바뀌면서 음식점들, 주차장 등이 잘 정리정돈이 됐네요. 이용하는데 편리하고 .. 더보기
“벌초”를 하다. 새벽 04:30. 알람이 울리고 세면과 면도를 하고 어머니 집으로 향합니다. 어머니는 밥을 준비하셨고 전 엄마표 누룽지를 먹고.. 세 곳의 벌초를 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기계가 오래 되어서 그런 것인지, 아님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 것인지 그 해 처음으로 사용할 때 시동걸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시동 걸다가 지칩니다.ㅎㅎ 땀을 한 참 흘리고 나서야 걸려주시네요. 많아 자라지는 않았지만 일 년에 두 번씩 해 드리고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도 사진도 한 번도 못 뵈었지만... 전 올때마다 마음속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부탁을 드리곤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며느리...아버지 몫까지 건강하게 오래 사시게 도와주세요.!!”라고. 올해도 잔디를 사다가 입혀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묘봉이 허전해서 마음이.. 더보기
별내 "오일서비스" 벌써, 이곳을 찾은지도 9번째가 되었다.카니발을 사고 좋은 합성오일로 넣어주고 싶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엔진오일 교환 전문업체.사람 심리가 한 번 가게 되면 귀찮아서 다른 곳을 가지 못한다.젊은 사장님이 운영을 하시는데 친절하면서 잘해 주신다. 만 킬로미터에 갈아주는데,엔진룸이 먼지로....미안하다.요즘 귀찮아졌는지, 연식이 되어가서 그런지 소홀해지는구나... 미안타. 요렇게 엔진오일 갈 때만,하부를 볼 수 있구나.차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거슬려 고가의 하부 방음을 했는데... 이것도 세월이 지났다고 갈라진다. 솔직히 엔진오일에 대해선 잘 모른다.이 분야에 전문가도 안이고, 사장님이 어떤 이유로 추천을 해 주셨는지 모르지만 사장님의 추천을 믿는다.유닐 오팔 GI-V MAX.이번이 3~4번째 .. 더보기
결혼식장 가는 길 직원분 따님의 결혼식이 있어 버스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가는 길.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타는 것 같네요. 그것도 맨 뒷자석에. 버스를 타면 차를 운전하고 갈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어 좋아요. 같은 길이라도 다른 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한산한 것 같아요. 이태원발 감염과 경각심에 한층 더 조심하는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자주 건너가는 팔당대교도 느낌이 남 다르네요. 자주 다니는 길이지만 버스를 타고 이 길들을 지나가는 건 처음인데, 문득문득 떠오른 추억들이 있네요. 신장동 이 길. 27살 때 어떤? 분을 데려다 주기 위해 요 부근의 버스 정류장에 두세 번 왔었지요..ㅎㅎ 괜스레 아련한 추억에 웃음이 나네요. 또, 요 길동 언덕길은... 어떠한가? 20살 호감이 있던 동창.. 더보기
"양구"가는 길. 금요일에 비가 내려서 연기했던 "양구"행을 떠납니다. 나이 많은 직원분들과 이 제조업의 인력난 때문에 선의로 자처한 일이 이젠 제 담당이 됐네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겪어 보았으리라 생각되는데. 처음에는 '선의'로 도와주고 했던 행위들이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당연'함으로 변하고 그 당연함을 이제 그만하겠다 하면, 그때는 '서운함'이 더해 '노여움'으로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무실이나 현장이나..... 제 탓이지요. 어차피 내가 갈 거라면 기분 좋게 가자고 마음을 다 잡아가며, 그래 이 코스는 원래 '드라이브 코스'라며 자가 체면을 걸어 봅니다. 오랜만에 국도로 가는 길... 좋네요.ㅎㅎ 마석, 가평, 춘천을 지나 양구를 향해 갑니다. 예전 배후령 고개를 지날 때면 속초를 갈때 미시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