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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6 (제3부 분단과 전쟁) 안창민은 군당위원장으로 첫 임무, 기차로 운송 중인 무기탈취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철저한 사상무장에도 불구하고 실전투쟁에 대한 열등감을 털어낸다. 그 임무를 지켜보고 있던 염상진 또한 성공적인 임무완수에 힘을 실어준다. 점점 심해지는 좌익세력 척결에 군과 경찰의 토벌작전은 최고조에 달하고, 좌익세력의 군제 개편과 함께 염상진은 지구사령부 정치위원을 맡아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좌익세력 토벌작전에 인명 피해와 계절에 따른 대처에 그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만다. 또한, 그 투쟁에 대한 방식에 대한 이견과 함께 6·25 전쟁을 맡이하게 된다. 공부를 마치기 위해 서울로 온 김범우는 기자가 되고, 손승호는 출판사에 취직을 하게 되고, 심재모 석방을 위해 애를 썼던 이학송과 점점 긴밀한 사이가 되지만 이학송과 손승.. 더보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5 (제2부 민중의 불꽃) 책의 읽는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두 권씩 빌려오다 지난번엔 4권이 대여가 되어 3권만 대여를 해 오게 되었다. 3권을 다 읽고 두 번을 갔다가 반납이 되지 않아 헛걸음을 했었다. 그러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예약제도가 있어 예약신청을 하고 설 연휴 전날 카톡으로 알림을 받고 4,5권을 대여했다. 그리고, 연휴기간 두 권을 다 읽게 되었다. 나 또한 3권을 읽으면서, 손승호의 부탁으로 입산자 고두만의 아내를 율어면으로 들어 보낸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ㅠㅠ 그 기회를 포착한 토벌대장 임만수와 염상구 그리고 유주상을 찾은 그들은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던 심재모사령관을 이번 기회에 처 내기로 지주들과 도모하고 각 기관들에 그 사실들을 알리게 된다. '용공행위'자로 심재모.. 더보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4 (제2부 민중의 불꽃) 염상진은 벌교를 둘러싼 세 개의 산봉우리에 봉화를 올리며, 치안이 취약한 율어면을 점령으로 반격에 나서기 시작한다. 또한 심재모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지역의 공격으로 인한 율어면의 빈틈을 공격함으로 염상진에게 본격적인 견제가 이루어지고, 그 반대로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를 이용한 심리전을 펼쳐 심재모로 하여금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각인시키기도 한다. 또한, 김범우는 좌우대립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 애쓰며 심재모에게 큰 힘이 돼주기도 하고 사상을 떠난 인간 본연의 본능을 해결하고자 심재모와 염상진의 중개자 또는 다리가 되어 주기도 한다. 3편부터 등장한 서민영은 심재모와 김범우, 손승호에게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어떤 사상에 치우침없아 조언을 한다. 절실한.. 더보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3 (제1부 한의 모닥불) 강동식외 대원들의 이탈을 보호? 하기 위해 염상진과 다른 부하, 하대치와 안창민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침투를 하게 된다. 하대치와 안창민은 경찰에게 발각이 되어 총격전이 벌어지고 그 총격전 소리를 듣게 된 염상진은 강동식대원으로 향한 발걸음을 멈추고 시내부근으로 진입 유도사격으로 경찰의 포위망을 분산시키는데, 안창민이 총상을 입게 되고 안창민은 하대치를 먼저 피하게 한다. 가까스로 경찰에 들키지 않고 병원에 도착하지만 의식을 잃고 만다. 한편, 염상진과 하대치, 강동식외 대원들은 산으로 무사히 복귀하지만 개인적인 이탈에 분노한 염상진은 그 이탈자들에게 처벌을 내리게 된다. 계엄군이 새로이 투입되고, 계엄군 사령관 심재모는 학사병 출신으로 친일세력을 굉장히 저주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동안 지주 혹은 유지.. 더보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2 (제1부 한의 모닥불) 이틀 만에 읽었다. 읽는 건 좋은데, 책을 몇 시간 읽고 나면 멀리 있는 물체가 번져 보인다...ㅠㅠ 운동을 하러 나가 걷는데, 반대편에서 운동하고 오시는 분들의 얼굴이 자꾸만 겹쳐 보인다. 여수사건 후 조직재건을 위해 마을에 조직원을 내려보내 명령을 하달하는 염상진. 조직원에게 명령을 지시하고 돌아오는 길, 그들은 피해자 가족들로 결성된 단체로부터 보복을 당하는 좌익세력들의 가족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중 일부의 조적원들을 염상진의 허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그것을 저지하려 가게 되지만..... 염상진과 안창민의 갈등이 조금씩 드러나며, 여수사건에서 당조직이 움직이지 않은 문제와 염상진을 비롯해 다른 조직원들도 사상과 혁명에 따른 희생(가족)에 회의감에 빠지기도 한다. 김범우는.. 더보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1 (제1부 한의 모닥불) 토지와 더불어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그냥 마음만 갖고 있었는데, 지난주 갑작스레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내 답답한 마음을 책 읽기로 풀고 싶었던 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마음을 10권의 대하소설을 읽으면서 생각지 못한 해법도 있지 않을까... 그랬다. 조정래작가님의 책은 이 태백산맥 1권이 처음이다. 하지만, 꼭 어떤 작품이라도 읽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뭔지 모르겠다. 너무도 친숙한 작가 셔서 그런 것 같다. 토지가 일제식민지 전후과 광복까지 한 가문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였다면, 태백산맥은 광복 후 좌우익세력들의 갈등을 인물구조로 사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1948년 10월 19일 여수 · 순천사건 '여순사건"이나 '여수 · 순천 10·19'이라고도 한다. 제주 .. 더보기
다시 읽는, 정혜신의 적정 심리학 “당신이 옳다” 당신이 옳다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천여 명의 속마음을 듣고 나누었고, 《당신으로 충분하다》, 《정혜신의 사람 공부》 등의 책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온 정혜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무너지고 상처받고 있음을 확인한 후 누구라도 심리적 CPR의 행동지침을 배울 수 있게 안내하고자 펴낸 『당신이 옳다』. 십 수 년 동안 거리의 치유자로서 국가폭력 피해자를 비롯,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힘써온 저자는 공감이야말로 어떤 치료제나 전문가의 고스펙 자격증보다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되살리는 힘을 발휘함을 확인했고, 이 책에 그동안 파악한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냈다. 1장에서는 존재의 개별성을 무시하는 사회적 시선과 .. 더보기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지음 읽고 싶었던 책, 언젠가 티브이에서 강의를 보고 읽어봐야지 했는데. 저자 정희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를 취득했다. 의과대학 시절, 호른을 연습하던 중 근력 유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근감소증에 관심을 가지 시작한 때였다.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가 처방받아 먹고 있던 약 중 특정 약을 빼자 며칠 만에 멀쩡해지는 모습을 봤다. 이것을 계기로 노인의학에 완전히 매료되었으며, 내과 전공의 시절 노쇠에 대해 연구하다가 공부에 대한 갈증이 생겨 한국과학기술원 의과대학원에 들어가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로 재직중이다. 내재역량 -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세계보건기구가 2015년에 제시한 개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