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취중진담...(feat. 사인방) 지난주에 약속 날짜를 잡았지만, 며칠 전부터 내리는 비 때문에 오전까지 오늘 모임을 해야 하나 갈등이 있었다.다행히, 2시 이후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아 친구들과 상의 끝에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 오늘, 모임 장소는 진접 오남리.난 직장에서 멀지 않았고, 안양에 사는 친구는 의정부로 출장을 와 퇴근길에 오면 됐는데 용인에서 일하는 친구가 문제였다.T맵으로 검색을 하니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했다.나를 포함한 세 친구가 먼저 만났고, 한 친구가 오기 전까지 간단히 술 한잔을 하기로 했다.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친구는 도착했다.지난번 글에도 올렸던 부부싸움의 주인공? 이 이야기를 꺼냈고, 서로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한 친구는 누구의 잘못을 떠나 말다툼이 생기면, 다른 방으로 피신?을 간다고 했다...ㅎ.. 더보기
폭우속 출근, 평소대로 집을 나섰다.그러자마자, 정말 장댓비처럼 쏟아지는 비.앞이 보이질 않는다.차들은 서행.... 여유 있게 출근을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문제는 없으나, 이대로라면 운전하기가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무렵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양정역을 지나 중앙선 철길 밑에 배수가 되지 않자 물이 계속 고이고 있었다.정체는 알 수 없으나 어떤 분이 오셔서 무릎까지 물이 찼다며, 무리해서 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차들도 있었지만, 괜히 그러고 싶지 않아 차를 돌려 우회길을 선택했다.다행히, 비가 멈추고 있었다. 《시간당 강수량이 30mm를 넘으면 시야 확보가 힘들어 차량 운행이 느려지고, 50mm를 넘으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의 정상 통행이.. 더보기
나의 '케렌시아(Querencia)'.....는? 신문을 읽다, 한 단어에 머물렀다.스페인어로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케렌시아'. 누구에게나 그런 장소 혹은 시간이 있겠지.류시화 시인의 "투우장 한쪽에는 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구역이 있다. 싸우다 지친 소는 자신이 정한 그 장소로 사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은다. 기운을 되찾아 계속 싸우기 위해서다" 글처럼. 나에겐...... 과연,하루의 일상 속에서나, 하루를 마치며 나를 위로해 줄 수 있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공간이라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안방의 한 구석, 초라하지만 책상이 놓여 있는 이 공간이 아닐까 생각된다.이 책상에 앉았다는 건 하루가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 하루가 어떠했든지 잘 이겨냈다는 뜻이기도 할 테니까.요즘, 마음이 위로가 되는 소설책을 .. 더보기
저녁운동 : 걷기, 턱걸이, 달리기 5시 기상을 위해, 며칠 전부터 5시 30분에 일어나고 있다.변화가 필요하고, 그 변화엔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감수해야 하는 법.첫 번째로 하루의 시작을 빠르게 해 보려고 하고 있다.아직까지는, 그 시간에 특별한 내용은 없다. 그래서일까? 주말은 이상하게도 시간도 빠르게, 짧게 느껴졌는데 오늘 만큼은 좀 길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아침 산보도 갔다 오고, 도서관에 들려 책을 읽기도 대여해 오기도.그리고,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운동을 나왔다. 오늘은 팔당방향으로, 강북취수장 앞 운동기구가 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했다.딱 여기까지가 집에서 3km 되는 지점이다.평일 혼자 운동을 나오면, 여기서 걷기를 끝마치고 턱걸이를 한다.매번, 학교 운동장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봉에서 턱걸이를 .. 더보기
주식창을 보며, (시프트업 상장) 이 시프트업 공모주 때문에, 6월에 한국투자증권의 자녀계좌를 개설했다.상반기 최대어라고 주목을 받았는데 6월에서 7월로 청약일과 상장일이 연기되었다. 시프트업 - 게임 개발사,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하였으며 2022년엔 승리의 여신:니케를 발매 게임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잘 알려진 회시라고 한다.아이들 계좌까지 4계좌를 청약했고, 운이 좋게도 5주를 배정받았다.그리고, 상장일.코스피 종목이라 좀 기대가 되었다.최근엔, 공모주에도 거품이 빠지기 시작해서 예전과 같은 따따상의 수익은 기대할 수가 없다.보통 개장후 5분을 전후해서 매도를 하곤 하는데, 그래도 코스피 종목이라 시간차를 두고 5주를 매도해 보기로 한다.결과가 어떨지 궁금해진다. 09:07분 - 2주, 1.. 더보기
전자세금계산서 발행하기 전 회사의 거래처 사장님.인연이 깊은 사장님이기도 하지만, 일하면서 참 속도 많이 섞인 사장님 이기시도 하다.그리고,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은근 슬쩍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하시는 사장님...ㅎㅎ 어떻게 하다 보니, 그 사장님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기 시작했는데, 이제 이직도 했으니 사장님이 하시면 안 되냐고 반문하니 본인은 컴맹이라 못한다고 하신다.뭐,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그럼, 돈을 줄테니 해주면 안 되냐고 하는데 그럴 순 없고 당분간만 해 드린다고 했다.발행건수도 그리 많지도 않고, 전자세금계산서용 공인인증서만 1년에 한 번씩 갱신해 주면 되는데..... 뭔지 모르게 이젠 귀찮다...ㅠㅠ  어제부터,신호를 보내오더니 3건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달라고 하신다.USB에.. 더보기
친구 부부의 다툼? 이직을 하고 나서는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올 일이 없는데, 일요일 오전 아이들과 함께 금대산 산보를 마치고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약간의 망설임뒤에 전화를 받았다.제일 친한 친구의 제수씨였다.속으로 무슨 일이 있나 생각하면서 인사를 나눴고, 제수씨는 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면서 내게 전화를 부탁했다.친구가 삐져서 나갔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약간의 다툼이 있었던 것 같았다.전화를 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평소와는 다른 목소리의 톤.어디냐고 물어보니 집이라고 했다. 제수씨와 통화한 이야기를 하니 그제서야 사무실에 있다고 했다.전화를 안 받는다고 제수씨가 전화를 부탁했다고 하니, 더 화가 나는 모양이었다.그 상황에서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것.. 더보기
6월, 줄넘기 6월의 줄넘기 횟수는?4번을 못했지만, 8일과 22일은 비로 인해 못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29, 30일은 여행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건너뛰었다. 이 정도만 꽤 잘했다고 생각하는데.....ㅎㅎ.표정은 좋지 않지만, 군말없이 줄넘기하러 나가자 하면 따라나서는 첫째가 고맙다.키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여서 힘들지만 같이 하게 되는 것 같다.학원에서 늦게 올때면 저녁을 먹고, 먼저 운동을 갔다 와서 줄넘기를 하게 되니, 체력적으로 좀 힘듦감이 있다.너무 힘들 때는, 첫째와 둘째만 줄넘기를 시키고 타이머 체크를 해주곤 하고 있다.첫째와는 키와 상관없이 중3까지 열심히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무언가 하나 더 크기 전에 추억하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사춘기 시기를 겪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