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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5 (제2부 민중의 불꽃) 책의 읽는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두 권씩 빌려오다 지난번엔 4권이 대여가 되어 3권만 대여를 해 오게 되었다. 3권을 다 읽고 두 번을 갔다가 반납이 되지 않아 헛걸음을 했었다. 그러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예약제도가 있어 예약신청을 하고 설 연휴 전날 카톡으로 알림을 받고 4,5권을 대여했다. 그리고, 연휴기간 두 권을 다 읽게 되었다. 나 또한 3권을 읽으면서, 손승호의 부탁으로 입산자 고두만의 아내를 율어면으로 들어 보낸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ㅠㅠ 그 기회를 포착한 토벌대장 임만수와 염상구 그리고 유주상을 찾은 그들은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던 심재모사령관을 이번 기회에 처 내기로 지주들과 도모하고 각 기관들에 그 사실들을 알리게 된다. '용공행위'자로 심재모.. 더보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4 (제2부 민중의 불꽃) 염상진은 벌교를 둘러싼 세 개의 산봉우리에 봉화를 올리며, 치안이 취약한 율어면을 점령으로 반격에 나서기 시작한다. 또한 심재모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지역의 공격으로 인한 율어면의 빈틈을 공격함으로 염상진에게 본격적인 견제가 이루어지고, 그 반대로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를 이용한 심리전을 펼쳐 심재모로 하여금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각인시키기도 한다. 또한, 김범우는 좌우대립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 애쓰며 심재모에게 큰 힘이 돼주기도 하고 사상을 떠난 인간 본연의 본능을 해결하고자 심재모와 염상진의 중개자 또는 다리가 되어 주기도 한다. 3편부터 등장한 서민영은 심재모와 김범우, 손승호에게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어떤 사상에 치우침없아 조언을 한다. 절실한.. 더보기
소방시설 개정에 따른 세대 소방시설 의무점검 안내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아파트아이로 보내온 안내문. 개정된 소방시설법에 따라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입주민들에게도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의무가 있다는 내용과 미점검 세대는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된다는 내용이다. 공용장소에 대한 소방점검들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입주민의 개별 거주공간까지 점검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점검을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시대. 화재예방을 위한 일이라면 당연히 점검 및 협조를 해야 하지만, 그나마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자가점검이니 위안을 가지며 너무 형식적인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총 10가지 항목으로 자가점검이 진행된다. 1. 소화기 설치여부와 지시압력계의 정상여부, 내용연한을 묻는다. 2. 자동확산 소화기 - 보일러실에 위치하며 정상여부를 묻고, 3. 주거용주.. 더보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3 (제1부 한의 모닥불) 강동식외 대원들의 이탈을 보호? 하기 위해 염상진과 다른 부하, 하대치와 안창민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침투를 하게 된다. 하대치와 안창민은 경찰에게 발각이 되어 총격전이 벌어지고 그 총격전 소리를 듣게 된 염상진은 강동식대원으로 향한 발걸음을 멈추고 시내부근으로 진입 유도사격으로 경찰의 포위망을 분산시키는데, 안창민이 총상을 입게 되고 안창민은 하대치를 먼저 피하게 한다. 가까스로 경찰에 들키지 않고 병원에 도착하지만 의식을 잃고 만다. 한편, 염상진과 하대치, 강동식외 대원들은 산으로 무사히 복귀하지만 개인적인 이탈에 분노한 염상진은 그 이탈자들에게 처벌을 내리게 된다. 계엄군이 새로이 투입되고, 계엄군 사령관 심재모는 학사병 출신으로 친일세력을 굉장히 저주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동안 지주 혹은 유지.. 더보기
합성유 엔진오일 전문점, 별내 오일서비스 시간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오랜만의 방문. 요즘은 자동차 운행이 많지 않아 더 오래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변함이 없는 오일서비스 정비소. 오랜만에 만난 젊은 사장님은, 확연히 차이 나게 몸무게를 감량했다. 혹시, 좋은 소식이 있는 거 아니냐 물으니 허리가 좋지 않아 검사와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아 식이요법으로 3주 만에 15kg를 감량했다고 한다. 와~~ 그게 가능하구나. 건강해 보여 보기 좋았다. 정비기록을 보니, 22년 11월에 왔으니 햇수로 3년, 14개월이 되었다. 운행거리도 8,000km로 일로 계산하니 20km, 최소한의 운행만 한 것 같다. 전기차의 급속한 보급화로 내연기관을 주로 정비하는 업체들의 폐업이 크게 늘었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는데, 젊은 사장님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 더보기
공동현관 자동문열림 서비스 '빌게이트', 빌리진아이 입주자대표회의록의 의결사항이 엘리베이터에 게재되어 있는 걸 읽으면서, 스마트폰 앱으로 공동현관문을 이용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앱으로.... 그거, 참 편하겠다 생각했다. 좀 지나 잊고 있었는데, 오늘 퇴근하는 길 현수막이 걸려 있는 걸 보게 되었다. 또, 이런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집에 들어오자마자 앱을 설치해 본다. "빌리진아이" '아이'로 시작하는 아파트관리 앱들이 꽤 되는 것 같다. 설치 후, 블루투스와 위치권한의 '허용'을 묻는 창이 뜨며, 블루투스는 허용과 위치설청은 사용할때만 켬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위치설정은 '항상'으로 체크해야 정상적인 작동이 이루어진다.또한 NFC방식이 아닌 블루투스를 이용해 자동문 열림을 작동시키는 것 같다.) 회원가입을 해야만한다. 이용약관 동의 후 - 휴대폰 본.. 더보기
수고했다...!! 마트에 들렀다. 회사용품을 구매하고 돌아서다 식품코너로 발길이 옮겨진다. 치킨이라도 하나 사갈까?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메뉴가 무언지 물어본다. 아내는 부대찌개라고 대답하며, 마트에 왔는데 치킨 어떠냐고 물으니 치킨보다는 닭강정이 났다고 한다. 그래, 이런 건 아내의 말씀?을 들여야지. 닭강정을 사니, 나의 발걸음은 주류코너로 향한다. 이 대표밀맥주는 단지 내에 있는 GS25에서 판매를 하지 않아 꼭 퇴근길 마트나, 동과 꽤 떨어져 있는 CU편의점에 들러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대표밀맥주를 샀다....ㅎㅎ. 맥주 한 잔으로 오늘의 피로 아니, 1월 한 달 동안에 대한 나의 수고로움을 위로한다. 참.... 수고 많았다...!! 더보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2 (제1부 한의 모닥불) 이틀 만에 읽었다. 읽는 건 좋은데, 책을 몇 시간 읽고 나면 멀리 있는 물체가 번져 보인다...ㅠㅠ 운동을 하러 나가 걷는데, 반대편에서 운동하고 오시는 분들의 얼굴이 자꾸만 겹쳐 보인다. 여수사건 후 조직재건을 위해 마을에 조직원을 내려보내 명령을 하달하는 염상진. 조직원에게 명령을 지시하고 돌아오는 길, 그들은 피해자 가족들로 결성된 단체로부터 보복을 당하는 좌익세력들의 가족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중 일부의 조적원들을 염상진의 허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그것을 저지하려 가게 되지만..... 염상진과 안창민의 갈등이 조금씩 드러나며, 여수사건에서 당조직이 움직이지 않은 문제와 염상진을 비롯해 다른 조직원들도 사상과 혁명에 따른 희생(가족)에 회의감에 빠지기도 한다. 김범우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