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 소고기 샤브샤브 주말이 되면, 한 달에 2번 정도는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요일, 10시쯤 점심 식사하러 1시에 모시러 간다고 전화를 들였더니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시네요. 어디 아프시냐고 여쭤보니, 토요일에 점심을 드시고 운동을 하러 나가셨는데 아무래도 드신 게 '체'한 것 같다고 하십니다. 토요일 저녁, 일요일 아침을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다고 하시길래 죽을 사다 드리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체'하는건 어머니를 꼭 닮았네요. 저는 춥다고 느끼거나 추운 곳에서 음식을 먹으면 바로.... 아내는 습관성이라고 말하기도. 죽집에 전화를 거니 일요일에 쉬어서 아내가 급하게 야채죽을 만들어 주시고, 보온 가방에 넣어 주셨네요. 많이 괜찮아지신 모습에 안도하면서 조금만 드신다고 하.. 더보기 007 노 타임 투 다이 시리즈물이나 한 개인의 영웅담 같은 영화들을 좋아하진 않지만, 에바그린이 출연해서 보았던 카지노로얄. 그때부터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배우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얼마 전 개봉되었던 '노 타임 투 다이'. 이제 007에서 다신 볼 수 없기에 아쉽기도 하면서 이제야 그것도 VOD로 시청을 해 보게 되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이번 작품까지 5편에 출연을 했는데, 퀀텀 오브 솔리스, 스카이폴을 띄엄띄엄 본 것 같아서 제대로 정주행 해서 봐야 할 것 같다. 카지노 로열(2006) 퀀텀 오브 솔러스(2008) 스카이폴(2012) 스펙터(2015) 내용들은 다 아실 것 같아서 내용은 생략. 개인적으로 관심 있었던 배역들에 대한 느낌을 적어 본다. 사핀(라미 말렉) 예고편을 접했을 때는 굉.. 더보기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카카오스토리에 지난 추억으로 올라온 동영상. 날짜를 확인해 보니 2016년... 5년이 지났다. 태권도를 다녔던 도장의 관장님이 산타할아버지의 대역?을 해 주셨다. 그리고 보니....인상 좋으시고 친절하셨던 관장님이 생각이 난다....ㅎㅎ. 그새 아이들도 훌쩍 커 버렸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지난 추억은 마음 한구석을 아련하게 만들기도 한다. 새해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 또, 한 해가 지나가고 있음을. 초등학교때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기로 했다고 이제 선물은 안 받아도 되지 않느냐는 아빠의 말에 반기를 드는 녀석들...ㅎㅎ. 뭐니 뭐니 해도....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단어가 주는 기분 좋은 금요일이다. 좋은 계획들 세우셔서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메리.. 더보기 갑상선 세침검사 성격이 급한 건 아니지만, 무언가 걸리는 문제, 상황들은 되도록이면 빨리 풀고 해결하는 성격인지라. 어제 초음파검사를 한 병원에서 소개해준 병원으로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다. 처음에는 진료 및 초음파검사를 하고 며칠 뒤에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내일 오후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한 번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전근무후 조퇴를 하고 병원으로 가는 길. 버스도 잘 안 오고 왜 이리도 정차하는 곳이 많은지...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불만을 터트린다...ㅎㅎ. 그래서 자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니까... 구리시 유선외과.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 깔끔함과 방역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곳이라 그런지 대부.. 더보기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 오로시, 책 제목 때문에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오십..... 어떤 의미가 있길래...? 생각지도 않았던 숫자, 그리고 내겐 아마도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나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가왔는지 2년후엔 저도 이 나이가 되는군요..ㅠㅠ. 사람마다 처한 상황,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앞자리가 바뀌는 나이에 대한 느낌과 태도들도 다 다른것도 같습니다. 대단치는 않았지만 꽤나 마흔을 넘어오면서 '마흔앓이'를 해 왔던 터라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 이번에는 잘 넘겨보자라는 마음으로 책을 접하게 되었네요. 이주희 작가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오십이 되셨고 그 오십을 또 그 앞으로의 삶을 위해 애쓰시는 인생선배로의 글로써 읽어 보려 합니다. 4개의 부제목으로 이야기.. 더보기 갑상선 초음파검사 안 그래도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했는데, 누나들의 권유(걱정)에 받아 보기로 했다. 요즘, 연말이기도 하고 이때쯤이 건강검진으로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조금 일찍 병원을 향했다. 세 정거장밖에 안되어 운동삼아 걸어간다는 무모한 행동에 시간 맞춰서 버스 타고 가라는 아내의 말을 들을것 하면서....ㅠㅠ. 꽤나 추운 날씨...다른 부위는 괜찮았는데 귓볼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다. 당연, 병원에 도착해 열 체크를 하는데 온도 측정이 되질 않았다. 많은 건강검진예약자분들이 계셨고 초음파 검사는 따로 예약이 되질 않아 당일날 와서 접수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제벌 일찍 왔는데...좀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길... 간단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하고 두 시간을 기다렸다. 지난주 .. 더보기 12주년 결혼기념일 12년째 맞이하는 결혼기념일.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 옷가지들을 꺼내 놓고 있는 중에 아내가 씻고 나오면서, "축하합니다.!!" 이야기를 합니다. "아휴~~ 감사합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아주 잠깐...아침에 기상해서 여러 가지 일? 들을 하면서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둘 다, 기념일이라고 특별하게 무언가를 준비하거나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특별할 것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ㅎㅎ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퇴근하고 집에 갈때 빈 손으로 가면 안 되겠지요...ㅎㅎ. 무난한 생크림 케이크와 샴페인 한 병을 샀는데 기대도 하지 않았던 아내님의 특별식?을 접하게 되네요. 그냥 케이크에 샴페인 한 잔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등갈비구이를 하셨네요. 오늘 셋째의 학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서 11시에 집에.. 더보기 일차방정식 출근길, 항상 첫째와 둘째가 출근길 인사를 해주곤 하는데 오늘따라 첫째가 현관 앞에 나오지 않고 짜증을 내고 있었다. 첫째의 아침 루틴은, 7시 10분이 안되서 일어나 렌즈를 빼고 씻고 구몬 패드로 수학 문제를 풀고 핸드폰을 보는 방식이다. 그런데, 오늘은 생각대로 수학문제가 안 풀리는 것 같았다. 맞은 것 같은데 틀렸다고 뽀루퉁해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어떤 문제인지 보기 위해 첫째의 패드를 들여다 봤다. 어... 맞는 것 같은데... 뭐지? 잘 보니 부호 때문에 틀린 것 같았다. 5x+9=2x 5x-2x=9 3x=9 x=3 9를 넘기면서 -부호를 붙이지 않은 부분을 설명을 해주었다. 첫째는, 항상 어려운 문제는 잘 풀면서도 쉬운 문제들을 잘 읽지 않고 풀어서 틀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틀리면 .. 더보기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