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실수 되도록이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여러 번의 체크와 확인, 집중을 하도록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 가끔씩 일어나는 실수에... 내 자신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타인의 실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내 자신의 실수는 용납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오늘도, 다른 직원에게 맡기지 않고 내가 확인을 했으면 될 일이었는데....ㅠㅠ. 점심시간, 한 숟가락을 뜨려고 하는 순간에 온 전화에 입맛이 뚝.... 약간의 빈정대는 말투에 더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 다... 내 잘못이라 생각하고, 내 사비를 들어 천안까지 용차로 보내 드렸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안할 것 같아서. 그리고, 같이 밥을 먹던 동료들과 여직원에게도 내 흥분된 모습과 말투를 보여 괜한 불편함을 주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나 혼.. 더보기 삼첩분식 모름지기, 주말의 두 끼 정도의 식사는 아빠가 책임져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ㅎㅎ) 요리를 하거나, 외식을 하거나...배달을 하거나. 어찌어찌하다 보니 토요일, 일요일 저녁은 아빠가 사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네요. 어제는 삼첩분식, 오늘은 반올림 피자. 그래서, 오늘은 저에게도 생소했던 삼첩분식을 포스팅해보기로 합니다. 삼첩분식은 배달위주의 컨셉을 살린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슨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보통 배달앱을 통한 주문한 음식들은 비닐봉지에 일회용 용기에 담아 오곤 하는데, 삼첩분식이라는 이름도 특이하지만, 포장방식도 독특하고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 좋아요...!! 배달박스 외에 두 개의 비닐봉지엔, 쿨피스를.. 더보기 큰이모부 이번 주 토요일도 출근. 오후에 한참 일하고 있는데 카톡알림이 와 확인을 하니, 큰이모부께서 사진 한 장을 보내오셨다. 묵동에 사시는데 양수리에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셨던 모양이다. 아마도, 양수리를 지나 집으로 오시는 길에 생각이 나서 연락을 하신 것 같다. 난 명절때나 연락을 드리곤 하는데, 이모부는 가끔 카톡으로 연락을 하신다. 그 좋아하시던 술도 이제는 많이 줄이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계시다. 어떻게 보면, 큰이모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이기도 하지만 난 왠지 모르게 아버지 다음으로 생각이 드는 그런 분이시기도 하다. 삼촌, 이모들보다 더 살갑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지만 더 서먹서먹하기도 하고 아주 어렸을때부터의 추억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정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초등학교 방학때 사촌.. 더보기 노무현재단 캘린더 벌써, 2021년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노무현재단의 캘린더를 시작으로, 가입한 보험회사 그 밖의 다른 곳들에서 2022년의 캘린더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정말이지.... 시간은 빠르다. 오랜전부터 노무현재단에 후원금을 내고 있다. 정치성향, 좋아하는 인물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견해가 다르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노무현대통령님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든다. 지켜드리지 못한 것과 믿지 못한 마음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그분이 바랬던 그 정신, 시대를 같은 시각 마음으로 바라보았지만 끝내는 마지막에는 같이 하지 못한 그 마음때문에...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을 했다. 그 분을 좋아했고, 존경했던 한 사람.. 더보기 김장 이야기 어머니가 이사를 하신 올해. 항상, 11월 초 시제를 지내기 전에 김장을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김장을 어머니가 드실 양만 하시게 되었다. 그리도 뭐가 바쁘셨는지 어머니는 10월 중순이 넘어서 혼자 배추를 사다 아파트에서 처음 해보시는 김장을 하셨다. 주택에서 할 때와 아파트에서 할 때.... 배추를 절이고 씻는 게 쉽지 않으니 토요일 시간 맞춰서 누나들과 같이 하시자고 했음에도, 어머니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절임배추를 사서 하시자고 하니 그건 또 마땅치 않으셔 했다. 또, 장모님이 김장을 담는 김에 장사를 하셔서 많이 담그기도 하시지만 어머니 김장까지 같이 담가드리는 게 어떻게냐고 아내에게 전해왔고 아내는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지만 그것 또한 어머니 자존심? 이 허락지 않으신 것 같았다. 그 마음은 나도.. 더보기 수레로 돈까스 토요일 친척동생의 결혼식에 갔다가 예식을 보고, 식사는 하지 않기로 하고 오랜만에 아내와 데이트? 도 할 겸 강변역 부근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는데 아내는 그냥 가자고 한다. 혼자 오기가 좀 그래서 아내랑 같이 오자고 했던 것이라 근사한 점심을 사주려고 했던 것이었는데. 동네를 못 벗어나는 것 같다...ㅎㅎ. 촌스러워 그런가 오랜만에 탄 좌석버스에서 새 차의 냄새 때문에..ㅠㅠ 집 부근에서 내려, 몇 번 방문했었던 돈까스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12시쯤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나올 때는 줄 서서 번호표까지 받아야 하는 '맛집'이었다. 돈까스와 면류 두 종류를 주문할 수 있는데, 우린 왕돈까스와 짬뽕우동을 주문했다. 보통 돈까스집에선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데 여긴 짬뽕, 면류를 판매하고 계셔서 그런지 .. 더보기 사소하게 기쁨을 주는 것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노랗게 물들어 가는 은행나무의 잎이 눈에 들어온다. 보기만 해도 내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 같다. 파랑과 노랑의 색상이 잘도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아... 기분 좋다. 실리콘 케이스 알리에서 구입한 네이비 색상의 케이스를 다른 색상으로 구매를 해서 사용을 해 봤는데, 얼마 되지 않아 뒷면에 손자국이 생겨 보기가 영~~~ 손때가 묻은 것처럼. 그래서, 알리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돼서 이번에는 11번가에서 네이비로 재구매를 했다. 생각보다 카메라를 보호하게 되어 있는 케이스가 안정감이 더 한 것 같다. 역시, 케이스는 밝은 색보다는 티가 덜 나는 네이비 색상이 딱이다...ㅎㅎ. 요즘, 현장에서 일할 때가 많다 보니 구두를 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구두의 상처들이 너무 심하다 싶어... 더보기 첫 눈, 내리다 기후이변일까. 지하 주차장에서 나오면서 어~~~ 이게 뭐지? 첫눈? 눈이 내린다. 눈 소식을 재빨리 아내에게 알리고..... 평년보다는 좀 이른 첫눈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요 몇 년 사이 부쩍 우리가 누렸던 날씨, 계절들이 마구 뒤엉켜 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눈에 반갑기도 걱정이 드는 출근길, 눈발은 점점 약해져 갔지만 2021년의 첫눈이라고 난 생각하련다. 과연, 우린.... 이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ㅠㅠ. 더보기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