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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유니버스 티켓 앨범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지 않은지가 2년, 3년이 된 것 같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선물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연찮게 싱크대에 올려놓은 막내의 선물청구서?를 보게 되었다. 먼저 아내에게 보여줬지만 아내가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 같았다. 나름 막내가 필요한 선물을 다섯가지 이유을 나열하며 일목요연하게 적어 놓았다. 유니버스 티켓 앨범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1. 내가 유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2. 포카가 10장이나 들어 있다. 3. 코토코가 나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4. 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5. 알라딘에서 오늘 주문하면 12/25일 출고된다고 해서 잘하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고, 13,800밖에 안 한다. 근데 나는 돈이 없어서 못 산다. 꼭 사주셔요...ㅠㅠ. .. 더보기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 이종인 옮김 오래전부터 다시 읽고 싶었던 책이었고,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구매해서 읽어 본다.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빌려와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도 하고, 그 당시에는 제대로 다 읽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영화 혹은 티브에서 현대적으로 각색한 걸리버 여행기를 접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걸리버 여행기는 대부분 소인국과 거인국에 대한 여행에 한정되어 있는 것 같다. 그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1700년대에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새롭기도 신기하기도 하면서 '상상력'이란 시대와 공간에 개의치 않음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아주 오랜전엔, 단순히 상상력을 발휘한 여행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가 살았던 그 시대를 풍자한 단순한 소설이 아닌 풍자소설임을 알게 .. 더보기
Kia Connet 약정 요금제 연장하기 어느덧, 12월. 2023년도도 얼마 남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가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소식? 들이 문자나 카톡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그중 눈여겨보게 되는 카톡이 있었으니, 기아 컨넥트 약정 요금제 기간 종료의 안내 카톡이 도착했다. 한 여름의 무더위 혹은 오늘처럼 강추위에 원격으로 시동켜기를 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종료 한달 전에 알림이 도착하는 것 같고,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이어서 카톡 알림의 하단 '약정 요금제 연장하기'를 클릭한다. 현대자동차는 블루링크, 기아자동차는 유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다가 현대자동차도 이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아자동차는 기아 컨넥트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 유보(UVO)라는 이름이 더 마음에 드는데. 요금제 약정 할인을 위해 가.. 더보기
교원 CQ 창의력 대회(feat. 서울교대) 오늘은 둘째의 교원 CQ 창의력 테스트가 있는 날. 날씨가 추워진 바람에 첫째와 셋째는 집에 있게 하고 아내와 셋이 교대를 향했다. 그나마 오늘은 바람이 어제보다 덜 불어서 다행이다. 2023.11.16 - [사소한 일상] - 2023 교원 CQ 창의력 대회 응시권 2023 교원 CQ 창의력 대회 응시권 수요일마다 하는 구몬학습. 선생님께서 올해 교원에서 하는 CQ 창의력 대회에 둘째의 참가를 말씀하셨다고 한다. CQ 창의력 대회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수리 · 과학 · 언어 영역을 종합 ryujm1975.tistory.com 교원 CQ 창의력 대회 -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이 '수학, 과학, 언어'영역을 기반으로 문항을 직접 개발하고, 아이의 창의력을 평가하는 대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참가.. 더보기
열 네번째 맞이하는 결혼기념일 조촐한 결혼기념일. 외식을 하려고 했으나, 첫째의 수학학원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집에서 주문배달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외식을 하면 케이크는 패스를 하려고 했는데 집에 맨 손으로 들어가는 것이 뭣해 퇴근길 케이크 하나를 준비했다. 벌써 혹은 체감상으론 더 시간이 지난 듯 하지만 그렇게 결혼한 지가 14년이 되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중에는 좋은 일, 나쁜 일, 서로가 양보해야만 했던 일들..... 현재도 이어지고 있으며, 애써 잘 견뎌내고 있고 서로를 응원해 주기도 하고 있다. 고맙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나, 남편이지만 그 마음은 항상 간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외적으로 힘든 상황들이 힘들게 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아내에게 표현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지만, 아마도 모른.. 더보기
KB증권, 자녀주식계좌 보안카드 발급 요즘, 공모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월부터 다시 시작한 공모주 청약, 10월은 별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지만 11월은 꽤 좋은 결과가 있었다. 그리고 12월 KB증권이 주관사인 공모주청약에 아이들 계좌까지 동원해서 청약신청을 했었다. 지난주 청약배정을 받고 아이들 계좌로 환불된 금액을 내 계좌로 다시 이체를 하려고 하니, KB인증서 혹은 모바일 OTP가 필요했다. 하지만, 내 스마트폰에 아이들 계좌와 아이들 번호의 인증이 안되다 보니 발급을 받을 수 없었다. KB증권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이런 내용들을 이야기하니 보안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필요한 서류들을 이야기를 하셨고 정확한 서류는 방문할 영업점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하라고 했다. 문자로 KB증권 .. 더보기
송년회 1 올해 들어 첫 송년회. 첫 직장동료들과 하남 미사에서 만남을 가졌다. 퇴근하자마자 카카오택시를 호출했고 미사대교를 건너면서 막히지 않아 좀 일찍 도착하겠다 생각했는데 선동 ic부근에서 신호 때문에 약간 정체되었지만 알맞게 도착을 했다. 미사에 사는 형이 추천한 장소. 본인도 처음이지만 입소문이 꽤 나있는 곳이라 했다. 보통, 고기집들은 1층에 위치에 있는데 여기 산울림 삼겹살집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간 느낌은 굉장히 넓지는 않은데 주방과 홀이 개방되어 있어 실제 공간보다 더 넓게 느껴졌다. 요즘 경기 탓인지 금요일, 12월 불금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지는 않았다. 요즘의 트랜드인지, 이젠 '이모', '삼촌'을 부를 수 없게,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주문부터 시작해서 리필할 수 있.. 더보기
"처지處地" 아침, 한겨레 신문 하종강 칼럼면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문구가 있어 글을 남겨봅니다 . "노인 목수 한분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그 노인이 내게 무얼 설명하면서 땅바닥에 집을 그렸습니다. 그 그림에서 내가 받은 충격은 잊을 수 없습니다. 집을 그리는 순서가 판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붕부터 그리는 우리들의 순서와는 거꾸로였습니다. 먼저 주춧돌을 그린 다음 기둥, 도리, 들보, 서까래, 지붕의 순서로 그렸습니다. 그가 집을 그리는 순서는 집을 짓는 순서였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그림이었습니다. 세상에 지붕부터 지을 수 있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붕부터 그려온 나의 무심함이 부끄러웠습니다." - 신영복-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들은 같은 시각, 같은 공간에서도 각기 다르다. 같을 수가 없다. 대통령부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