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셋째의 "드림렌즈" 지난주 토요일, 아이들의 건강건진을 받기 위해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에 가고 구두수선을 맡기도 병원으로 가려던 참에 가려던 구두수선방이 문을 닫아 다른 곳으로 가게 되어 건강검진받는 것을 같이 하지는 못했다. 구두를 맡기고 올 수가 없어 구두 수선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셋째의 시력이 너무 안 좋아 안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그리고 안과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아야한다고 그리로 오라는 전화였다. 아~~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그냥 티브이를 볼 때나, 스마트폰, 태블릿을 볼 때 가까이 보지 말라는 주의를 주는 정도였지 그 이상 신경을 쓰지 못한 마음에 속상했다. 어린 아이들에게 안경을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요즘 매체나, IT 기계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 더보기 패널나우 며칠 전부터, 이상하게 5시만 되면 눈이 떠진다. 다른 때 같으면 거실로 나와 쇼파에 누워 알람이 울릴 때까지 뒤척거리곤 했었는데 오늘은 정신이 멀쩡하다. 어제도 분명 12시가 넘어서 잤는데....아니지 오늘이지..ㅎㅎ. 아... 정말 나이를 먹은 것인가....ㅠㅠ. 아님, 무의식중에 어떤 고민, 걱정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일까. 그건 아닌것 같은데. 셋째의 자가격리도 음성 판정이 나와서 해제되어 오늘부터 학교, 학원을 가고.. 또, 말일이라서 이건 매달 겪는 문제이고... 없는데. 신문을 보고, 휴대폰을 보며 매일 습관처럼 하던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아... 노트북을 켜고, 휴대폰으로만 하던 '패널나우'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설문조사가 꽤 많이 쌓여 있다. 이것 또한 굉장한 정성이 .. 더보기 자가격리 "위생키트" 어제 퇴근 후, 쇼파 위에 못 보던 체온계가 있어 아내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셋째의 자가격리 '위생키트'중에 들어 있는 물품이라고 한다. 아.... 이런 것도 보내주는구나. 자가 격리자를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준다는 건 여러매체에서 봐 왔었는데 이런 물품까지 오는지는 몰랐다. 박스에는 요렇게 가지런히 정말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 있었다. 마스크 5개. 체온계. 살균소독제. 자가격리자 전용 쓰레기봉투 그리고, 자가 격리자/ 가족생활수칙. 구호물품은 현물과 현금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아내는 현물 대신 현금으로 신청을 했다고 한다. 또한, 자가 격리자 생활지원금도 지급된다고 한다. 물론, 코로나 확진 및 자가격리 대상자가 안 되는 것이 좋지만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될지 모르는 일이기에 혹여라도 그 대상자가 .. 더보기 비 내리는 토요일. 새벽 5시쯤... 인가. 열어 놓은 문틈 사이로 빗소리가 들린다. 비를 너무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주말에 내리는 비는 더더욱 좋다. 주말의 안식과 이 안식을 더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는 보조제 역할을 해 주는 것 같다. 잠들어 있는 아내, 금요일 밤이면 셋이 같이 자곤 했는데 셋째의 자가격리로 이번 주는 각자 방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 뒤척거리다 거실 쇼파에 앉아 잠시 '멍'을 때린다. 원래 계획은 오늘 어머니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회사에 바쁜 일이 생겨 일요일로 미루었는데 때마침 비가 내린다. 출근 준비를 하고, ZEM앱에서 아이들이 게임할 시간을 남겨놓고 자유시간을 설정해 놓는다. 아내, 아이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닫고 출근하는 길. 차 앞 유.. 더보기 자가격리 지난주 금요일 15일 셋째의 영어학원에 특강이 있어 학원을 가게 되었는데, 같이 동승한 학생이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아내에게 듣게 되었다. 학원에서 전화가 오고, 구리보건소를 거쳐 남양주 보건소에서 이관되어 차례대로 전화가 왔다. 셋째는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어 최종 접촉일 15일 기준으로 29일까지 자가격리조치가 되었다. 셋째에 방에서 가급적 나오지 못하게 하고, 방에서 나올때는 마스크 착용과 소독제 그리고 안방 화장실을 사용하게 했는데 왠지 모르게 짠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첫째와 둘째의 학교, 학원문제들도 있어 학교와 학원 선생님들게 전화를 드리고 추후 어떻게 할지를 아내는 분주히 알아보았다. 보건당국에서는 학교 등교문제는 학교의 방침을 따라야 했고, 학교에서는 가능하면 .. 더보기 담쟁이 운동을 가거나 산책을 갈 때면 ,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친구?를 만난다. 요즘 이 시기 더 푸르름을 더 한다. 아파트 옹벽에 어떻게 저렇게 자리를 잡았을까? 누군가 심어서 자란것인지, 바람에 떠돌던 씨앗이 이 옹벽에 자리를 잡은 것인지. 저 정도의 규모이면 꽤 많은 시간이 걸렸을 텐데.... 바람이 부는 날이면 강물이 물결치듯 하는 모습이 꽤 보기 좋다. 때마침 바람이 불어 잠시 멈춰 동영상을 찍어 본다. 저 시멘트 옹벽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담쟁이는 얼마나 절실했을까...? 요즘, 난.... 저 "절심함"이 없어진 것 같아... 공허하다...ㅠㅠ 박인애 - 담쟁이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담쟁이가 어떻게 벽에 붙어 기어오르고 있는지를 무상한 넝쿨 뒤에서 죽을 힘을 다해 벽을 움켜쥐고.. 더보기 코감기(feat. 판콜에이) 주말...선풍기를 끼고 생활해서 그런가. 월요일 아침부터 콧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기침까지 동반한다. (코로나19는 아닙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 보니(건강을 맹신해서는 안되겠지요.) 약이라곤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쌍화탕. 술먹은 다음 날에 숙취로 인한 두통 때문에 가끔 먹는 타이레놀. 이게 내가 먹는 악의 전부인 것 같다. 미지긋한 물을 자주 마셨지만 호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근을 했다. 일찍 잠든 잠자리에서 기침을 하는 모습이 안 쓰러웠는지... 골골 거리는 모습이 보기 싫었는지...아마도 전자라고 생각합니다.ㅎㅎ 편의점에 가서 이 제품 판콜에이를 사 오셨네요. 요즘엔 편의점에서도 이런 비상약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나, 비상시 꽤나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판콜에이는 거.. 더보기 덕소 삼패공원 가는 길 주말...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걷기 운동을 이래저래 미루다, 일요일 저녁을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둘째가 같이 가자고 한다. 이미 둘째는 게임시간이 끝나기도 했지만 누구를 닮았는지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걸 좋아한다. 형이랑 동생이랑 나가서 놀면 좋으련만 자기들끼리는 나가서 놀지 않는 게 참으로 아쉽다. "걷기"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인데 옆에서 종알종알 궁금한 것 물어보고 말 시키는 둘째가 귀찮기도 하지만 그 녀석 기특하다는 생각도 든다..ㅎㅎ. 보통 삼익아파트 앞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턱걸이 몇 번을 하고 다시 되돌아오곤 하는데,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한참 꾸준히 운동을 할 때는 턱걸이 10번은 했었는데 지금은 3번밖에 못한다...ㅠㅠ. 모든 꾸준히 하느냐 못하느냐가 관건이다. 오늘..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