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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그리고 줄넘기 오늘도 열심히 달렸다.아이들과 줄넘기를 하기 위해 마음이 조금 조급하기도 했다.늦게 운동을 나오기도 했지만, 3km를 걷고 2km를 달렸다.천천히 달리기를 했는데, 얼마 전부터는 1km를 6 ~ 6분 30초에 달리려고 속도를 내고 있다.날씨가 덥기도 하지만 머리부터 흘러내리는 땀과 상의가 땀에 지도를 그리듯 젖어 있기도 하다.걸을 때는 잘 모르겠지만 뛸 때는 날파리들이 입에 들어오기도 해, 답답하고 숨을 쉬기 불편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요즘 다행인것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많이 보였던 동양하루살이들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 때문인지 많지가 않아서 운동하기에 한결 수월하다. (동양하루살이 방역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이들과는 타이머를 3분 마쳤놓고 2회에 걸쳐하고 있다.시간상으로는 얼마.. 더보기
갭이어(Gap year) 갭이어 : 새 출발을 앞두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미래를 모색하는 기간 신문을 읽다, 이 단어에 멈추고 말았다. 구글코리아 홍보담당 임원을 지내다 2019년 미국 구글 본사로 스카우트되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를 지낸 정김경숙씨. 지난해 1월 갑작스러운 정리해고 통지를 받고 그는 그 시간을 '갭이어'라고 여기며 경험해보지 못한 비정규직 육체노동자의 세계로 뛰어들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분처럼 대단한 회사에 다녔던 것도 아니지만, 조금은 비슷한 면이 있다.회사를 다니는 동안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스트레스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조업을 선택했지만 그건.....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어디든 성격이 조금 다를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업종, 직무, 직책은 없다라는 걸 말.. 더보기
말글살이 바쁘면, 돌아보고 둘러보고 넓게 보고 멀리 볼 수 없다. 그저 여기저기 매달려 살 뿐. 요즘 내가 딱 그 짝이다. 여유 있게 굽은 골목길로 발을 들여놓지도, 유리창에 비치는 모습을 처량하게 쳐다보지도, 사람을 정성껏 대하지도 못한다. 할 일의 가짓수는 늘어 가는데, 머리는 더디고 손은 느리고 몸은 굼뜨다. 바쁘다 보니, 만나자는 연락에 '눈코 뜰 새 없다'며 거절하기 일쑤. 이 표현과 같은 뜻의 '안비막개'(眼鼻莫開, 눈과 코를 뜰 수 없다)라는 한자어도 있는 걸 보면, 옛사람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얼마나 바쁘면, 말도 부실하다. 국수에는 젓가락이, 팥죽에는 숟가락이 함께 있어야 하듯이, 말도 목적어가 나오면 그에 맞춤한 서술어가 와야 한다. '입을 열다' '귀를 파다'처럼. 그런데 '눈 .. 더보기
그리운 아버지, 수요일이 내 생일이었고, 그다음 날 목요일은 아버지 기일이었다.이런 의도되지 않은 연관, 연결?을 뭐라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얄궂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출생과 죽음이 그것도 자식과 부모로 이어진다는 것에....ㅠㅠ.보고 싶다 보다는 그립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지 모르겠다.보고 싶은 마음이 더 농축되고 쌓인 감정이 그립다는 마음이 아닐런지.올해가 19년,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잊혀지기보다는 그 마음이 더해지는 것 같다.아버지와 똑같이 세 아이를 두고, 그 아이들을 키우는 복잡한 마음들이 내 어릴 적 아버지는 우리 세 남매를 어떤 마음으로 키우셨을까?그리고 그런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하신 분이셨다는 걸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좀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다.그리고, 좀 더 괜찮은 아들이 .. 더보기
갑작스런 휴무일에, 연쇄적으로 생기는 일들? 갑작스럽게 금요일에 쉬게 되었다.특별한 계획은 없었지만, 주중에 보기 힘든 은행업무를 보기로 했다.우선, 아이들의 은행계좌 OTP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은행에 갔는데 미성년자의 OTP 카드발급과 세 명이다 보다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너무 오래 시간이 걸린다고 대기하시는 분들의 불평이 쏟아지기도 해 죄송하기도 했다...ㅠㅠ. 그리고, 막내 따님의 주문이 있었다.내일 친구들과 롯데월드에 가는데, 셀카봉이 필요하다며 블루투스 연결을 시켜 달라고 했다.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내 핸드폰에 연결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건전지가 다 된 것 같아, 다이소를 향한다.  하지만,다이소엔 CR1620의 원형 건전지는 없었다.건너편 보물창고 할인마트에서 구매를 할 수 있었다.일단 두 개만 구입을 했다.  은행에 .. 더보기
현대해상 상해 보험금청구 드디어,봉합했던 손가락 부위의 실밥을 제거했다.24시간이 지난 후, 손 씻기와 샤워등이 가능하고 평상시와 같은 생활은 일주일이 지나야 가능하다고 했다.아무튼,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어 다행이다. 몇 번 병원에 다녔고, 실비 보험금청구는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청구해 보기로 한다.그전엔 왜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ㅠㅠ. 현대해상 앱에서 쉽게 보험금청구를 할 수 있다.앱 화면 오른쪽 메뉴 클릭 후, 보상서비스를 선택한다.질병/상해 보험구 청구를 클릭. 보험금 청구는 총 6단계로 이루어졌다.청구인 대상 선택, 보험금청구를 위한 개인정보 동의가 이루어진다. 보험금 청구 내용을 입력한다.사고일, 사고내용, 사고장소 입력 후 보험금청구 대상자를 다시 확인한다. 보험금 지급정보 입력은 자동적으로 수익자, 지급계좌.. 더보기
생일 생일이다.어쩌면 아닐 수도 있다.음력 4월 30일이 생일이지만, 올해는 29일까지밖에 없다.이런 해는 마지막 날을 생일로 하지만 몇 년 주기로 반복되고 있는 것 같다. 벌써, 케이크에 촛불 숫자가.......ㅠㅠ.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단 말인가.  아이들이 곱창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하고, 아내와 맥주 한 잔을 했다.생일이라고, 둘째와 셋째는 각기 젤리와 커피를 사다 주었다.그 마음이 참 고맙다.먹어서 맛이 아니라 아빠 생일이라고 용돈에서 뭐라도 사 오려는 그 마음이... 그러나, 우리 첫째는. 평소,처남 생일에 전화를 하지 않는 큰 매형이 전화를 했다.조금은 뜻밖이었다...ㅎㅎ생일 축하한다면서 누나에게서 내 소식과 상황을 들으셨는지, 지금 힘든 시기이지만 잘 이겨내고 건강 잘 챙기라는 위로의 말씀을.. 더보기
6월 공모주 청약을 위한, 한국투자증권 자녀계좌 개설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종목의 공모주 청약이 있는 6월이다.3월~5월 사이, 파두의 '뻥튀기 상장'으로 금융당국의 증권 신고서 심사가 까다로워져 상장 시점이 밀린 종목들이 대거 상장하게 된 원인이라고 한다.작년 하반기부터 다시 공모주 청약을 하게 됐지만 엑셀 시트에 가득 찬 건 처음이다.  유독,한국투자증권사 주관하는 종목들이 많다.KB증권은 아이들 계좌가 있어 같이 공모주 청약을 하곤 하는데, 이 참에 한국투자증권의 아이들 계좌를 만들어 본다.세명이라 계좌개설하는 과정이 좀 귀찮다...ㅠㅠ.KB증권 자녀계좌때와 그 과정은 비슷하다.아이들과 부모의 본인 인증 및 정부24를 통한 가족관계서, 기본증명서 발급 후 한국투자증권으로 보내기를 하면 된다. 2023.08.29 - [개봉기 및 사용후기] - KB증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