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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소 삼패공원 가는 길 주말...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걷기 운동을 이래저래 미루다, 일요일 저녁을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둘째가 같이 가자고 한다. 이미 둘째는 게임시간이 끝나기도 했지만 누구를 닮았는지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걸 좋아한다. 형이랑 동생이랑 나가서 놀면 좋으련만 자기들끼리는 나가서 놀지 않는 게 참으로 아쉽다. "걷기"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인데 옆에서 종알종알 궁금한 것 물어보고 말 시키는 둘째가 귀찮기도 하지만 그 녀석 기특하다는 생각도 든다..ㅎㅎ. 보통 삼익아파트 앞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턱걸이 몇 번을 하고 다시 되돌아오곤 하는데,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한참 꾸준히 운동을 할 때는 턱걸이 10번은 했었는데 지금은 3번밖에 못한다...ㅠㅠ. 모든 꾸준히 하느냐 못하느냐가 관건이다. 오늘.. 더보기
냉면 먹기 좋은 날 아버지 제사 때 에어컨 바람과 며칠 밤에는 문을 열어놓고 이불을 덮고 잠을 잤던 딸은 약간의 목감기 때문인지 기침을 한다. 혹시나 몰라, 병원과 약을 처방해서 왔는데 따님께서는 굳이 일요일 점심에 냉면이 드시고 싶다고 하신다. 따님이 제일 좋아하는 "덕소 칡뿌레기 냉면" 거기에 더해 둘째는 갈비만두를 추가를 하시는데.. 하긴 어제, 오늘 날씨가 덥긴 덥다. 주문이 밀릴것을 예상하고 미리 주문했음에도 한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물냉면 곱빼기 2개 비빔냉면 1개 갈비만두 1개 어디 한번 볼까요....? 곱빼기라 양이 많긴 많다. 개인적으로, 면이 얇은 평양냉면이라고 하나 함흥냉면이라고 하나... 그 냉면보다는 면이 좀 굶은 이 칡냉면을 좋아한다. 보통 집에서 냉면을 먹을 때면 비빔냉면을 시켜 육수를 조금 많.. 더보기
레드스타, 금전수 원형 지지대 설치하기 미루어 왔던 숙제를 하는 날. 특별한 계획이 없는 토요일을 맞아 그 숙제를 하기 위해 동네 다이소를 갔다 오는 길.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많이 덥네요. 시원한 계곡에서 발 담그고 수박 한 조각 먹고 싶은 날입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ㅎㅎ 어머니집에 꽂을 60cm짜리 3단 원형 지지대. 나무젓가락과 원예용 와이어는.... 좀 이따가 보세요. 2구 멀티코드는 이제 사용할 선풍기를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작년에 구입한 레드스타에 사용할 지지대를 만들기 위해 구매를 했는데, 기성 제품으로 나오는 지지대는 너무 커서 레드스타에 맞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나무젓가락을 지지대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출처: https://ryujm1975.tistory.com/80 [세아이 아빠의 사소한 일상]- ".. 더보기
제사에 대한 생각.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제사.... 조상님들을 모시는 이 제사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내가 죽은 뒤에는 어떻게 할까. 요즘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안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아님, 제사의 횟수를 줄이거나 일 년 중 한 날짜를 정해 한꺼번에 같이 모시는 경우도 있고. 또, 이 제사때문에 가정의 불화도 일어나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한다. 누가 모시냐, 누가 제사준비를 하냐, 누구는 참석을 하느냐 못하느냐... 등등. 대부분이 음식을 만들고 장만하는 주체가 여자분들이다 보니 이 문제로 부부싸움도 많이 하게 되고, 솔직히 제사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 싶지는 않다. 나의.. 더보기
6월의 행사 6월엔 행사가 참 많네요. 오늘 제 생일을 시작으로 내일 아버지 제사, 증조할머니 제사..... 둘째의 생일, 큰 매형 생일. 일 년 중 가장 많은 행사? 가 있는 날인 것 같네요. 출근길에 이틀에 한번씩 전화를 드리고 있는데, 오늘은 전화를 받자마자 "아들 생일 축하해...!!" 말씀하십니다. 언제부터인가.... 생일날이 되면,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저 낳으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축하받기보다는 이제는 저를 낳아 주심에 감사를 드려야 할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아버지제사이기도 해서 생일을 축하받기보다는 마음 한 켠이 무거운 날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울리기 시작하는 가족들의 축하 전화. 역시... 가족이 최고네요...ㅎㅎ^^ 아버지만 생각하면 .. 더보기
아이의 마음 첫째의 온라인 수업 과제를 그린 그림. 겉과 속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그림으로 표현하라는 것 같았다. 아내가 재밌다며 사진으로 보내왔다. 우리 큰 아들....!! 이 아빠를 닮아서 그림엔 소질이 없는 것 같아... 미안하다 아들~~~!! ㅎㅎ.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얼굴 표정이 달라지면서 식탁에 앉는 아들. 게임할 때면 그렇게 얼굴이 밝아지며 세상 좋아라 하며 웃는 아들. 그래도 공부는 좀 좋은가 보다..ㅎㅎ.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을 젬 어플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싫은가 보다. 이제 속 마음을 봐 볼까요...? 웃기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괜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키에 대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고, 물론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어디 다니는 걸 별로 좋.. 더보기
카카오톡 잔여백신 예약 알림톡 집 주변으로 다섯 군데를 알림을 설정해 놓았는데 기다리고 기다렸다. 이번엔 알림톡만 오면 바로 클릭해서 예약 신청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이 세번째....드디어 알림톡이 왔다. 보니... 4개 접종 물량이 남아 있었고 확인하자마자 "당일 예약"을 누르고 들어갔다. 역시 빠르다. 이번엔 정말로 빠르게 눌렀는데 역시 나보다 빠른 사람들이 많았다...ㅠㅠ 라디오를 통해 들은 기자의 잔여백신 예약하기 체험을 들으면서 내가 사는 지역, 내 회사의 주변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기 어려움을 알았다. 동네 병원에서는 대기를 걸어 놓으신 분들도 있고, 기자분은 기사를 써야 했기에 전투? 적으로 예약을 하기 위해 반경 2시간 내의 거리도 서슴없이 서치를 하셨다고 한다. 그러다 정작, 자기 회사 부근에서 예약을 할 수.. 더보기
크레스티드 게코(할리퀸)의 탈피 토요일 밤 일찍 잠든 밤, 아내가 '로미'의 탈피 현장을 목격한 장면을 비디오로 찍었다면 아침에 보여 줍니다. 탈피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탈피 장면을 보기는 처음이네요. 처음에는 둘째가 어디선가 애완 도마뱀을 보고 키우고 싶다는 걸 안 된다고 했다가, 저 개인적으로는 집안에서 동물들을 키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기도 했고 좋아하는 것과 또 기르는 것은 다르니까. 그러다가 아내도 요 정도는 집에서 키워도 괜찮지 않겠냐 싶다고 동의하는 바람에 키우게 되었는데 첫 번째 키우던 다른 종의 도마뱀이 죽고, 둘째가 너무 속상해하는 것 같아서 그러면 이번에 너희들 셋이 같이 키우는 거라고 약속을 하고 키우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관심을 갖다가 어느새 아내의 몫이 되어 버렸네요. 이놈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