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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오랜만에 받아 보는 애드센스 수익금 도대체 얼마만인지....? 메일을 받아 보고 지난 수익금을 받은 날짜를 확인해 보니 지난해 6월에 받고 지금 받게 됐는데 무려.... 9개월...ㅎㅎ. 내 지난 과거와 하루하루의 일상을 기록한다는 의미, 지금도 그 의미는 변하지 않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광고수익으로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하지만 티스토리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수익내기) 물론, 글을 잘 쓰고 누군가가 읽고 싶은 글을 쓴다는 게 쉽지도 않거니와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테크닉도 필요하겠다는 생각과 시간이 지날수록 글쓰기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느껴지는 것 같다.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우선은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를 격일로 작성하고 있는데 올 한 해는 수익보다.. 더보기
외출 아닌 외출, 잠실 교보문고 주말만 되면 집에서 안 나가려는 아들들과 어딘가 가고 싶어 하는 막내, 그들은 잘 달래서 집에 있거나 가까운 곳이라도 가려는 부모와의 신경전이 한 참 벌어지고 있다. 지난주는 첫째의 의견대로 집에 있었고, 이번주는 어딘가 가야 하는데. 토요일은 전날 음주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에 있으려고 하니 막내가 삐져서 제 방에 들어가 울고 있다...ㅠㅠ. 오빠들과 달리 우리 막내는 밖으로 나가고 싶은 가보다. 달래고 달래다 그럼 일요일에 교보문고나 갈까...? 하니 그제야 삐진 마음이 풀리는지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린다. 그때부터, 언제 갈 것이며 무얼 타고 갈 것인지 본인이 사고 싶은 거 사도 되냐는 둥 말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오전에 좌석버스를 타고 출발했는데 잠실대교를 지나가지 않고 기사님께서 뭐라고 하셨.. 더보기
유한양행 & 삼성중공업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서 책상 위에 한국예탁결제원과 하나은행 증권대행부의 우편물이 놓여 있다. 배당금 통지서인가...? 증권관련 우편물은 나쁜 소식보다는 좋은 소식들이었으니까... 대부분의 경우가 금액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배당금 아니면 무상증자와 같은 지출이 아닌 수입 관련 소식들이었으니까. 오늘은 그런 부분들이 아닌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서였다. 언제쯤 나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총회에 참석할 수 있을까...ㅎㅎ. 대부분 평일 오전에 주주총회를 개최를 하고 있어 우리와 같은 일반 투자자들은 쉽게 참석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적게는 몇 주 많게는 몇 천주 되는 개미투자자들이 함께 모여지지 않는 이상 주주총회의 안건들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부방하지 않을까. 한참 그런 연대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 더보기
아파트아이 앱에서 민원접수하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살고 있는 아파트 혹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부분 중에 발생하는 민원을 관리사무소가 아닌 좀 더 간편한 방법으로 제기하거나 접수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마치, 국민신문고처럼. 작년 이 아파트아이라는 앱을 인터넷 까페에서 소개를 해서 알게 되었고 설치를 해서 사용을 하고 있다. 보통 동 현관에 붙여 있는 알림, 공고문들을 잘 읽지 않게 되는데 그런 알림과 공문들을 파일로 수시로 업로드를 해 주니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읽게 되고 매월 개최하는 정기입주자 대표회의 결과 및 회계감사보고서등 일련의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또 아파트관리비도 확인도 가능하고 종이로 받아보는 명세서보다 좀 더 명확하게 관리비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떠한 문제가 생기거나 발.. 더보기
휴일에 행하는 사소한 것들.... 토요일 오전. 봄이 오는 시기에 멧돼지의 만행을 막기 위해 고향(너무 가까운데), 아무튼 고향으로 향한다. 지난주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가 계신 산으로 올라갔다. 아버지 산소 부근으로 멧돼지들이 무언가 먹이를 찾기 위해 파헤쳐 놓은 흔적들이 여러 곳의 되어 급하게 아버지 산소로 뛰어 올라갔다. 다행히도 아버지의 산소는 멀쩡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산소도 그대로였다. 가루농약의 일종인데 이름은 뿌리면서 제대로 보질 못했다. 땅속의 벌레들을 죽이는 농약종류인데 우선 냄새가 지독해서 멧돼지가 싫어한다고 한다. 골고루 뿌려주고 내려오면서, 그래 내 대에선 꼭 납골당으로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한다. 며칠째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다. 추울때는 모르는데 날씨가.. 더보기
첫째의 중학교 교복 아내가 오늘 첫째의 교복을 맞추러 간다고 해서 당연히 돈을 지불해야만 하겠지 생각했는데, 체육복만 지불했다고 한다. 얼핏, 아내에게서 교복은 지원이 된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났다...ㅎㅎ. 그리고, 퇴근 후 학교에서 받아 온 알림장을 보니 경기도교육청(50%) - 경기도(25%) - 남양주시(25%)를 분담하여 현물지원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타 지역도 비슷하리라 생각하는데. 다만, 체육복과 가디건은 지원되지 않아 개별 구매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학교별 임시반별로 맞춤시간도 정해져 있어 분비지 않게 구매를 할 수 있어서, 학부모님들께 부담되지 않은 교복 현물 지원사업은 참 오래간만에 받아 보는 좋은 제도인 것 같다. 입기 싫은 표정, 사진찍기 싫은 표정이 역력하다...ㅎㅎ. 아... 요즘에는 교복이 이렇.. 더보기
첫째의 졸업식 졸업식. 으레 졸업식 하면 2월 초를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아니면 코로나19 때문인지 방학식날 졸업식을 한다는 공지에 갸우뚱하긴 했는데 어찌 보면 이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무실 직원의 병가로 참석을 하지 못할수도 있었지만, 나에게도 첫째에게도 의미 있는 날이기에 강당에서 하는 졸업식을 보지 못한 채 반으로 오는 시간에 맞추어 올 수가 있었다. 둘째와 셋째는 1교시만 하고 끝났고 둘째는 졸업식은 보지 않고 집으로 가고 셋째만 아내와 함께 졸업식을 보고 있었다. 반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교실을 나오려는 첫째를 아내가 담임선생님과 교실에서, 그리고 다른 친구와 사진을 찍어 주었다. 그냥 이렇게 헤어지면 섭섭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첫째. 하긴... 중학교에 가더라도 대부분 만날 .. 더보기
결혼기념일 지난 화요일은 우리 부부가 열세 번째 맞이하는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아직도 얼마되지 않은.... 횟수이지만 한해 한 해가 지나갈수록 그 의미는 더 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외식을 하거나, 특별한 이벤트 없이 의미만 부여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퇴근길에 준비했던 케이크와 샴페인까지 이번에 아내가... 그건 섭섭했는지 아내가 준비를 했네요. 그리고, 월남쌈까지....ㅎㅎ....고맙습니다. 저는, 아침 출근길에 아내가 아이들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에 제 책상 컴퓨터 키보드 밑에 마음만 큰 작은 용돈을 숨겨 놓고 주차장에서 출발하면서 문자로 키보드 밑을 보라는 작은 이벤트를 하기는 했지만.... 매번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에겐, 아직이라는 단어보단 '벌써'라는 시간의 열 세번째 결혼기념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