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담1988옛날떡볶이 왜 그런 걸까요...? 금요일만 되면, 금요일 밤만 되면 무엇이 먹고 싶어지는지...ㅠㅠ. 아내에게 맛있는 것 좀 먹자고 하니 사줄꺼냐고 물어보내요. 그래서...전, "콜" 아직 대창떡볶이는 안 먹어 보았지만, 오리지널 떡볶이도 먹어보지 못해서 기본 메뉴인 '청담1988옛날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김말이와 고구마튀김도 추가하고요...ㅎㅎ 주문한 떡볶이와 추가로 시킨 고구마튀김, 김말이....양이 많아 보이는데 다 먹을 수 있을까...? 쓸데 없는 생각이었지요..ㅎㅎ. 요...미니만두는 서비스로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내는 감자튀김을 그냥 먹는 반면에, 전 국물에 튀김옷이 흐물해질 정도로 담가둔 뒤 먹는데.... 최근 먹어본 튀김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제가 두 개를 먹었네요. 아내님...죄송합니다. 국물.. 더보기 만병통치약 둘째와 셋째의 학원버스를 기다리고, 같이 집으로 들어갔는데 첫째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 아내에게 왜 그러냐 물어보니,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아마도 조금 전 '설 잠'을 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녁을 먹기 위해 식탁에 앉아 우리 첫째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부대찌개가 놓여 있는데도 숟가락을 뜨는 게 영 시원찮다. 못 먹을 것 같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아내는 죽은 먹을 수 있냐고 물으니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주말에 체해서 혼이 났던 나를 위해 사다 놓았던 죽을 주었는데 토할 것 갔다고 해서 화장실로 급히 데려갔지만 토해내지는 못했다. '체한 것 같다' 뭐 먹은 것 없냐고....아내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학원 갔다와서 우유와 몽셀통통을 먹고 침대에서 잠깐 잔 사이에 체한 것 아니겠.. 더보기 인테리어 견적 수요일에 한 곳, 오늘 두 곳의 인테리어 견적을 받았다. 어머니, 삼 남매가 일정 부분의 금액을 내어하는 인테리어라 금액의 제한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최고로 좋은 것들로 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정해진 금액으로 최대한의 수리를 해야 해서 머리가 아프다. 삼 남매가 생각하는 부분도 달라서 맞춰가기가 쉽지는 않다. 가령, 앞 베란다에(복도식 아파트) 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깔끔함이 좋은데 누나들은 수납함이 많지가 않아 수납장을 하나 짜서 놓자고 한다든지 또 실크벽지로 다 하자는 의견과 거실만 실크로 하고 방들은 그냥 합지로 하자는 의견이 분분하다든지. 벽지는 거실만 하고 방은 합지로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고, 베란다 수납장은 공사를 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한고. 3곳의 업체 견적을 비교.. 더보기 떠 먹는 피자 5시가 다 될 무렵 딸아이에게 문자가 옵니다. 피자를 만들었는데, 일면 '떠 먹는 피자'라는데 미술학원에서 만든 것 같아요. 미술학원에서 종종 음식 만들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어요... 맛있게 같이 먹어요..^^"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아빠는 역시 최고!!!!!!!!!!" 답장을 보내옵니다. 이래서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는 것일까요...ㅎㅎ. 집에 빨리 가고 싶네요. 집에 도착하니, 식탁 위에 올려져 있는 피자. 맛은 어떨지 몰라도 올려져 있을 토핑들을 다 있네요. 딸아이의 이야기로는 오븐에 약 10 정도 구워내야 한다고 합니다. 딸아이와 함께, 학원에 갔다 오는 첫, 둘째를 데리러 갔다 오는 사이 아내님께서 오븐에 구우셨네요. 요렇게 오븐에 구워내니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손으로 집어 먹는 대신.. 더보기 덕소 나루터 너무 포근한 날씨입니다. 이래도 되나 싶나.....? 며칠 사이에 롤러코스터를 타듯 영하 20도에서 영상 10도 안팎의 날씨라니. 아직 1월 겨울인데 말이에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올 한 해 날씨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위기의 기후....올 한 여름은...ㅠㅠ. 집에만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한강변 산책을 하기 위해 온 가족 총출동을 합니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가요 산책하러 나오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달리기 시합을 하는 아이들. 둘째가 적극적입니다. 셋째가 먼저 출발하고 7초 있다가 출발하는 둘째. 어찌 저리 죽이 잘 맞을까...ㅎㅎ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싫은 첫째. 터벅 터벅 한껏 싫은 티를 내면서 걷습니다. 달리기 하자는 걸 싫다고 하는 첫째를 몇 번이고 꼬셔서 드디어 달리기를 하는데..ㅎㅎ 월문천과 .. 더보기 이사견적 어머니의 이사 가시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물건,짐들을 정리하시고, 저는 그외의 것들을 순서대로 하나씩 준비를 하고 있네요. 자동이체된 공과금들을 해지하고, 오늘은 이사짐센터의 견적을 받기로 했습니다. 11시에 약속을 잡아 어머니 집에 왔는데 아내가 실수로 12시로 약속을 정했다고. 그 빈 시간동안 먼지가 수북이 쌓인 자동차 실내를 청소합니다. 아... 얼마만인가?ㅠㅠ. 재작년 이사 올 때 이용했던 이삿짐업체인데 너무도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이번에도 부르게 되었네요. 아내는 지난번 팀장이라고 하시는데 마스크를 쓰셔서 그런지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 혼자 사시는 어머니의 짐이란 것이 뭐 많지 않기에... 짐이 많지 않지만 기본 4분이 하시고, 이사하려는 날짜가 금요일에 손없는 날이라 추가 금액이 .. 더보기 "정리" 그리고 "비우기" 거실에 있는 책상을 치우고, TV 쪽으로 책꽂이를 옮기고 나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곤 해서날씨 풀리면 책꽂이를 아이들 방으로 하나씩 옮기 놓기로 마음먹고 있었다.늦잠... 그리고 늦은 아침.아침을 먹고 거실을 바라다보는 순간."그래..... 오늘이다..!!" 답답하다.TV와 TV 장식장만 있어야 돼.허전하다고 느껴질 때,그때가 바로 미니멀 라이프의 세계로 들어선 순간이다..ㅎㅎ 매번,둘째, 첫째의 방도 어딘지 모르게 정리가 안된 어수선함이 느껴진다.거실 책꽂이를 옮기면서 아이들 방의 책상의 위치도 옮길 생각이다. 그래... 바로 이거야.요렇게만,더 이상 아무것도 갖다 놓지 말자.아내도, 아이들도 왠지 낯설고 휑한 느낌이라고 말하지만 곧 눈에 익을 것이라고 설득한다. 둘째, 첫째의 방.책상을 침대 뒤쪽으로.. 더보기 “젠가”놀이 요즘 들어 부쩍 오후 시간만 되면 아이들의 전화가 잦아진다.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기도 하고, 첫째에게는 논술학원 가면 안 되겠냐고 전화가 오고, 둘째, 셋째에게는 미술, 피아노 학원 가면 안되냐고 전화가 온다. 그리고, 아빠 언제 퇴근하느냐고 물어보는 전화가 잦다. 잘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을 먹고, 둘째의 성화에 못 이겨 가위바위보로 지는 사람 '다리 벌리기' 게임을 하고 '젠가'놀이를 한다. 첫 게임은 잘 하더니, 두 번째 게임에서 둘째와 셋째의 사소한 말싸움이 이어지고...ㅠㅠ. 옆에서 보고 들은 바로는, 둘째가 괜한 심술을 부리는 것 같아서 평소에도 게임을 하거나 무언가를 하면 끝마무리가 안 좋았던 예가 있어 뭐라고 한마디 했더니 삐져서 제 방으로 들어가는 녀석. 다른 날..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