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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자동차 문콕방지" 2020년 신제품 자동차 도어가드 문콕방지 무자석 반대분 COUPANG www.coupang.com 일요일 오전, 처가에 갔다 오는 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대각선 맞은편으로 눈길이 쏠린다. 처음엔 저게 뭔가...?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저 차량주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 또한 모든 것들에 대해 예민한 편이지만.... 저분은 나보다 한 단계 더 높으신 분이라 생각이 든다. 자동차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고, 세차로 인한 '스크래치', 다른 운전자로 인해 생기는 '문콕'에 민감하고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저 정도로 용품까지 설치는 하지 않는데... 저 차주분 많이 힘드셨겠구나라는 짐작을 해 본다. 뭘 그렇게 자동차에 신경을 쓰느냐, 자동차도 소모품이다, 그.. 더보기
컬투 마늘닭치킨 (feat.초복) 2020년 07월 16일 목요일. 저녁, 아이들에겐 삼계탕을 끓여줍니다. 물론 아내가. 살을 뺀다고 저녁을 안 먹기로 했는데 아내가 뻑살 가슴살과 찹쌀을 주는 유혹에 넘어가 약간의 식사를 하고 운동을 나갔다 옵니다. 아이들을 재워 놓고, 그래도 초복인데 이렇게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치킨에 맥주 한 잔 하자고 이야기합니다. 보통 컬투치킨에서는 순살 후라이드와 옛날 통닭을 주로 주문하지만, 오늘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봅니다. 아내가 마늘치킨이 어떻냐고.......'콜'합니다. 그리고, 유해진씨가 광고하시는 노랑통닭의 마늘치킨을 생각하며...ㅎㅎ. 요렇게 도착을 했습니다. 이 상자를 보며 드는 생각. 어... 컬투치킨에서 피자도 하네... 하나, 아직도 정찬우씨는 쉬고 계신가... 컬투쇼는 김태.. 더보기
"태성 추어탕" 양평점 보통 거래처들은 몇 가지 형태로 거래방식이 나뉘곤 합니다. 1. 처음 거래한 업체와 끝까지 같이 가는 케이스. 2.2~3개의 복수 업체와 거래하는 케이스. 3. 가격 때문에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케이스. 양평에 계신 사장님이 2번에 해당하는 케이스인데, 처음에는 우리와 거래하다가 춘천에 있는 경쟁업체가 홍천, 양평까지 와서 영업을 하는 바람에 그 업체와도 현재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때문에 움직이시는 분은 아닌데 데스크의 따님이 업무 편의성 때문에 그 업체와 종종 거래를 하고 있다고 고백을 하십니다. 오늘도 전해 드릴께 있어 방문을 했는데, 얼마 전에 다른 제품과 같이 출고가 되는 바람에 그 업체에 주문했다고 자체 신고를 하시네요.ㅎㅎ 그런 경우는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말씀드리지만,.. 더보기
"노래기의 출몰" ※ 징그러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보시지 않길 바랍니다. 지난주부터인가, 시골집에 노래기가 집 벽을 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한다. 요맘때쯤 나오기는 했는데 몇 년 그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출몰의 양이 상당하다. 그리고, 오늘 아침 관심 있게 보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어제 내린 비로 주차하는 창고 옆에 그 노래기의 무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 "노냑이, 이밥노략 이라고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보통 마륙(馬陸)으로 쓰인다. 자극을 받으면 몸을 둥글게 말고, 위협을 느끼면 악취를 풍기기도 한다. 어둡고 습기가 많은 곳에 서식하며, 썩은 풀이나 나무속에서 쉽게 발견되기도 한다. 식물 유체를 분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에는 4목 7과 30여 종이 있다." 노래기. 솔직.. 더보기
비 오시는 날..... 하루 종일 비는 내리셨고, 오늘따라 왠지 마음이 가라 앉는다. 비가 내리셔서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우울하다. 친구가 부근에 왔다고 해서 점심을 같이 먹는 와중에도, 고등학교 세 친구가 모으는 적금으로 주식에 투자를 해 보자는 이야기도 그리 즐겁지가 않는다. 오늘...왜 그럴지...ㅠㅠ. 오늘은 그 누구와도 이야기를 하고 싶지가 않은 날. 둘째가 태엽 자동차를 사 달라는 말에 괜히 욱해서 필요하지도, 너가 갖고 싶다고 다 사 줄수는 없다는 말에 삐져 인사도 안하고 잠자리에 든 작은 아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그냥 그냥.....오늘은 혼자 있고 싶다. 더보기
금요일의 "술 한잔" 퇴근할 무렵 친구에서 전화가 옵니다. 무슨 일이지..? 오랜만에 술 한잔 할래...? 난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니 친구는 몇몇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 본다며 전화를 끈네요. 그리고, 두 명의 친구가 합류하기로 하고 7시에 동네에서 보기로 합니다. 가끔 있는 약속이지만 아내에게 보고?를 드리고, 둘째, 셋째의 학원차량을 기다리고 아이들에게 오늘 아빠 약속 있어서 좀 늦을 거야라고 이야기하는데, 셋째가 가지 말라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평소에는 안 그러면서 약속이 있을때면....수시로 전화를 하는 딸. 싫지마는 않습니다. 올초,설 즈음해서 보려고 했던 친구였는데 코로나때문에 이제야 보네요.많은 일상들이 바뀌었네요. 셋이 먼저 만났고 조용한 곳을 찾는 친구가 있었지만 오늘이 불금이 관계로 조용한 곳은 없네요.... 더보기
"너무 한낮의 지게차 " "너무 한낮의 지게차" 덥다. 더워도 너무.... 살갗이 따갑다. 이 무더위 한가운데서 에어컨도 없는 노후된 지게차로 일하고 있는 매입처 사장님이기도 한, 형. 지게차를 바꾸려고 그렇게 고민을 하더니 바꾸지를 못하고 계속해서 수리해서 운행하고 있다. 잠깐 사이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을 보니 안쓰럽다. 또, "에어컨 나오는 지게차로 바꿔'라고 하는 농담에 진심이 담겨져 있다. 더보기
서수원 "박네집 송탄 부대찌개" 지인과 두 번째로 와 봅니다. 첫 번째는 점심시간에 와서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후다닥 먹고 나왔었는데, 오늘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곳곳 비어 있네요. 또 드는 생각... 코로나 때문인가...? 지인께서 맛집이라고 하시네요. 분위기가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ㅎㅎ 부대찌개와 닭갈비를 같이 하고 계십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닭갈비를 먹어 봐야겠네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부대찌개 2인분과 라면사리를 추가했습니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면 일반 부대찌개 집과 모양새에서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소시지, 햄들이 길쭉길쭉하게 잘라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특이하게 파가 많이 들어갑니다. 지인 말로는 파가 푹 익을 때 먹어야지 맛있다고... 이야기하시네요. 그래서 기다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