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븐브로이 '곰표밀맥주'에서 '대표밀맥주'로 바뀌다. 신문을 보다, 그리고 메일로 온 뉴스레터에서도 유독 눈이 가는 기사가 있었으니. '곰표밀맥주'에도 '아름다운 이별'은 없었다 '곰 잡는 호랑이 될까?' 곰표와 결별한 대표밀맥주 새 디자인 공개 아침(12일 수요일) 조간신문에는 '곰표밀맥주에도 아름다운 이별은 없었다'라는 제목으로 곰표와 계약기간이 끝나 기존 곰표밀맥주와 유사한 디자인의 대표밀맥주의 소개가 있었는데 이 디자인이 곰표와 세븐브로이 간의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서로 미묘한 이해관계가 있었던 것 같았고 특히나, 곰표밀맥주의 원조인 세븐브로이가 자칫 잘못하면 짝퉁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출근해서 메일을 보다 또 다른 '곰잡는 호랑이 될까? 곰표와 결별한 대표밀맥주 새 디자인 공개' 제목의 기사가 있었다. 새로운 디자인이 아.. 더보기 걷다 보니 마음이 비워지더라. 비움. 그냥 비워지진 않는다. 형태가 어찌 되었건 그 안에 무언가 채워져 있어야만 비울 수 있듯이. 평범한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지던 그 하루도 이상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과 시선으로 불만과 짜증, 무기력감이 생길 때가 있다. 그것만이라만 다행이겠지만 좋은 감정보다는 나쁜 감정이 우세적으로 더 많은 하루 하루. 그 감정들을 하루하루 내 안에 차곡차곡 쌓아 놓는다면 아마도 내 정신세계는 감당할 수 없을만치 피폐해지지 않을까. 음식을 먹고 소화된 음식찌꺼기를 배출하듯 내 안에 쌓인 나쁜 감정과 불만, 짜증, 화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비워내고 배출할 수 있는 방법들이 필요한 것 같다.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는 자세, 누군가의 잘됨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지 않는 마음, 누군가의 무능력을 비판하지 않는 마음.. 더보기 초고속 ‘디지털 뱅크런’ 은행은 고객 예금을 유치해, 일 대출하거나 다른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은행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고객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아가는 일이다. 이런 '예금 인출 사태'를 '뱅크런'이라 한다. 은행이 돈을 제대로 돌려줄 것이라는 신뢰는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어렵다. 뱅크런은 대부분 파산으로 이어진다. 국가는 일시적 지급불응 사태나, 그로 인해 뱅크런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두고 있다. 중앙은행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하게 한다. 금융감독기관은 자기자본비율 등을 규제한다.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일정액까지는 지급을 보장하는 예금보험제도도 둔다. 그래도 뱅크런은 일어난다. 2008년 9월 26일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뮤추얼뱅크가 파산.. 더보기 운동 34일차. 지금껏 이렇게 연속성을 갖고 운동을 했던 건 처음이지 않나 싶다.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네 나름대로 몸무게의 충격을 받았고 그 몸무게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고 그 한 달을 넘겼다. 앞으로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지금까지 온 데에는 날씨도 한몫을 해 주었다. 아마도 중간중간에 비가 내렸다면 그 핑계를 대고 잠시 쉬었을 것이다...ㅠㅠ. 또 한편으론, 그만큼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하기도 하다는 뜻일테지만. 다행히 일요일 비 소식이 있어 다행이다. 지금도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나면 나른해지는 기운에 집에 있자라는 또 다른 자아가 나를 붙들곤 하지만 기어이 일어서고 만다. 그래 누가 그러지 않았던가. 운동을 하려면 현관문만 열면 된다고..... 그게 시작이고 출발이다. 비가 오면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문제.. 더보기 그들도 '내로남불'처럼...? 내로남불. 애정관계에서 사용되던 新사자성어? 가 어느새 정치권에서 어떤 분야보도 많이 사용하는 문구가 되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다, 얼마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 단어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이 쓰여 화제가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범죄사실을 소명하고 피의자의 인신을 구속해 죄에 대한 처벌을 받게끔 해 달라는 문서에 그런 문구가 적당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으로 재미나는 세상인 것 같다...ㅠㅠ. 신문에서 알게 되었지만 이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은 꽤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1996년 당시 신한국당의원이었던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그 당시에 어떤 상황을 그렇게 표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금의 시대엔, 내가 하면 옳고 남이 하면 그릇.. 더보기 다행이지 않았다. 아산병원의 검사결과는 세브란스병원의 결과와는 다른 검사결과가 나왔다. 세 곳에서 검사를 했고, 두 곳의 검사결과가 동일하다면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 몸에 칼을 대는 일은 없었으면 했는데....ㅠㅠ. 다음 달 피검사와 다른 검사의 결과를 확인하러 갈 때, 첫째와 둘째의 수술날짜를 가급적 아이들 여름방학때 할 수 있도록 예약하기로 했다. 첫째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둘째가 시무룩한 표정이다. 이 아빠의 기분도 썩 좋지 않구나. 아이들이 학원에 가고, 난 일찌감치 운동을 나왔다. 햇빛은 따사했으나, 강바람이 매서웠다. 수석동 미호박물관부근 도보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걸으려 했으나 세찬 바람에 삼패공원에서 되돌아오고 말았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음을. 흑백사진처.. 더보기 다행이다. 병원에 가기 전날부터 둘째는 걱정이 되는가 보다. 조금 의문이 들었던게, 왜 아이가 있는 앞에서 진료를 본 선생님이 아내와 둘째에게 겁을 주듯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아이들 밖에 내보내고 아내에게만 이야기를 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무슨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 아무튼....ㅠㅠ. 어제 저녁 씻고 나온 둘째는 내일 병원에 가는 게 걱정이 돼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 아빠가 같이 가지 않냐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그런다고 해서 당사자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안다. 그리고, 오늘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말 한마디 없이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는 녀석이 안쓰러워 보였다. 애써 말을 시켜보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어린이병원에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기 위.. 더보기 몸무게 감량하기 설부터 시작된 주말 음주로 내 심리적 마지노선인 몸무게가 훌쩍 초과해버리고 말았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고 하루 정도 굶거나 하루, 이틀정도 운동을 하면 원상회복된 날들이었는데 이젠 그러하지 않다...ㅠㅠ 35살까지만 해도 62~63k으로 슬림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향집으로 들어간 몇 년 사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역류성식도염과 5kg 정도 몸무게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불어나는 몸무게가 더는 참지 못해 친구와 함께 퇴근 후 시작한 헬스. 그 헬스에서도 살은 빼지 못했다. 운동하고 나서의 서로의 눈빛 속에 싹튼 술 한잔이 문제였다..ㅎㅎ. 그래도 안하고 먹는 것보단 하고 먹는 것이 더 낳다는 합리화 속에 그 몸무게는 유지가 되었었다. 그리고, 결혼 후 첫째가 태어나고 둘째가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