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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속의 푸념? 난 솔직히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렇다 할 무언가 재산, 땅, 건물, 물질적인 것들을 물려줄 것이 없다. 그래서 그랬을까. 그래서, 어제 그런 마음이 더 들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A-직원이었고 현재 매장을 임대받아 운영 중인 사장, B-회사를 직원에게 물려주고 다른 곳에 매장을 다시 차린 사장) 어제, 거래처를 갔다가 A사장님에게 매장과 영업처를 물려? 주고, 좀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신다면서 그만둔 현 다른 매장을 차린 B사장님의 이야기를 나누다 A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A사장님 말로는, 지금 본인이 임대해서 사용하는 현 매장의 시가가 최소 몇 십억, 또 얼마전에 매도를 한 매장 부근의 상가가 몇 십억, 다른 곳들의 상가도 있다고 했다. 힘에 부쳐 그만 둔 분이 매장을.. 더보기
생일 & 제사 올해는 나의 생일이 없다. 음력 4월 30일이 생일인데 간혹 윤달이 끼어 29일로 끝나는 해가 있는 올해가 그 해이기도 하다. 얄궂은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 내 생일 다음날이 또 아버지 제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 생일을 맞이하는 게 더 부담스러운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그렇듯 장모님께서는 금요일 저녁 생일날 대신 저녁이나 먹자고 아내에게 전화를 하셨고 추어탕에 아버님과 소주 한잔을 하게 되었다. 또 생일이라고 두둑한 용돈까지.... 올 들어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님을 위해 아버지 제사는 산소에 가는 것으로 결정을 했고, 추석부터는 제사를 우리가 지내기로 했다. 선뜻 제사를 가져오는 것에 동의를 해 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 제사 때문에 많은 갈등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또한, 제사를 준비하는 대.. 더보기
나이듦과 건강에 대한 생각. 요즘, 우리 삼남매는 본의 아니게 많은 통화를 하고 있다. 어머니가 옆 단지로 이사를 오시고 나서 시작된 어머니의 건강상의 문제로 주기적으로 때로는 일주일에 서너 번씩 통화를 하기도 하고 하소연도 하고 있다. 우리가 언제....이렇게 우애가 깊었던 적이 있느냐며 웃지 못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처음에는 농사를 짓다가 안 짓는것으로 인한, 또 그동안의 노동으로 인해 오는 건강상의 문제로만 인식을 했고 이사를 나오신다는 것을 말리지 않았던 것 또한 아프시면 병원도 자주 다니시고 물리치료도 받으실 수 있다는 점에서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벌써 일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프신 부위와 정도가 더 해 가고 있어 걱정이다. 이틀에 한번씩 출근길에 전화를 드리고, 누님들도 수시로 전화를 드리고 한두.. 더보기
남자들에게 첫사랑이란.....? 그런 아침, 무언가 개운치 않은 꿈을 꾸고 나서 시작하는 하루가 아쉬움을 남기는. 다이어트를 한다며 점심은 적게 먹고 저녁은 과식하는 알면서도 조절이 잘 안 되는 저녁을 먹은 후..... 졸리다. 어제는 10시가 안 된 이른 잠을 자게 되었고, 새벽녘 가끔씩 내 꿈속에 출몰? 하는 두 여인이 있으니 오랜만에 한 여인이 등장을 하셨다. 30여년 전으로 돌아간 고등학교 시절. 교복을 입은 그녀는 채플시간이 끝나고 강당 앞자리에서 순서대로 뒷문을 향해 걸어 나왔다. 항상 그렇듯이 난, 그녀가 아는 듯, 모르는 듯..... 그 아이를 뒷자리 멀리서 주시를 하고 있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같은 반은 된 적이 없었으나 어제 꿈속에선 한 반이 되어 학교에 다녔을 그때처럼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존 덴버를 좋아.. 더보기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2주전에는 폐렴 주사를 접종시켜 드렸고, 병원에서 2주 뒤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해서 작은누나가 모시고 가기로 했는데 매형의 코로나 확진으로 토요일이기도 해서 어머니를 모시고 어머니 집 부근의 의원으로 가게 되었다. 겨울철 동안 활동도 적으셨고 날씨도 춥고 코로나 때문에 외부활동을 많이 안 하셔서 그런지 지난주부터 걷기 운동을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무릎과 골반쪽이 많이 .. 더보기
자가격리해제 이후.... 가벼운 증상으로 무탈하게 넘어갔지만 일요일 출근길은 컨디션 난조로 굉장히 힘든 하루를 보냈고, 어제부터 시작된 확진 후유증이라고 할까? 기침으로 인해 잠을 설쳤고 얼마나 기침을 했던지 흉통이 느껴질 정도로 심한 기침을 했다. 그 기침은 오늘 하루도 날 괴롭혔고 그로 인한 두통으로 정말이지 간신히 버텨낸 하루였던 것 같다. 확진이 되는 것도 문제지만 완치 후의 있을 후유증도 걱정해야 하는....ㅠ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다시 재감염된듯 열이 나고 근육퉁이 온다든지, 또는 본인처럼 기침, 기침으로 인한 흉통과 두통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완치 후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 병원과 약과 친하진 않지만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더보기
2021년을 마무리하며..... 어느덧 그날이 왔네요. 하루 차이로 해(年)가 바뀌는 이 시점, 12월 31일과 1월 1일. 참으로 오묘한 감정들이 들곤 합니다. 새해 첫 날을 맞이하며 계획했던 그 모든 것들이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는 오늘. 어떤 계획들을 세웠고 또 그 계획들을 얼마나 이루어냈는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됩니다. 건강과 운동 챙기기. 경제적 자유을 위한 한걸음. 티스토리 매일 포스팅하기.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 무엇하나 제대로 성공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ㅠㅠ. 하지만, 그래도 내일이면 또 다른 올해와 비슷한 계획들을 다짐할 것입니다. 내년에 절반을 이루어 내고, 또, 후년에 절반을 이루어내면 되지 않을까요...?ㅎㅎ. 저에게, 내년에 화두는...." "뭐해 먹고 살지..?"가 아닐까 합니다. 고민이 많은 한 해가.. 더보기
갑상선 조직(세침)검사 결과 조퇴하고 집으로 오는 길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예약한 시간이 애매해서 조퇴를 했다. 앱으로 버스 시간을 기다리는 시간, 그리고 병원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 않느냐는 식의 위안을 하면서 도착한 병원. 3시 50분의 예약이었지만, 대기중의 예약자분들이 계셔서 조금 기다리게 되었다.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는지 데스크의 간호사분들께 짜증을 내시는 분들, 예약시간이 지났는데 언제쯤 검사를 받고 상담을 할 수 있는지 여쭤보는 분들, 투약 봉지를 내미시는 고령의 남자 환자분.... 알고 보니 가슴 초음파를 하신다고 했다...ㅠㅠ 그렇게 20분쯤을 기다리고 나서야 내 차례가 되었다. 우선, 지난번 세침검사를 한 부위의 출혈이 있는지 초음파로 다시 목 부위를 보고 출혈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