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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조국의 법고전 산책 - 조국 지음 유튜브를 통해 유시민작가님과 조수진변호사님이 진행하시는 알릴레오 북's를 구독중에 있는데 지난달 중순께는 조국전장관님께서 출연을 하셨다. 2010~2016년 사이에 오마이뉴스와 오마이스쿨 주최로 '조국의 법고전 읽기' 시즌 1~3을 진행을 하셨고 강의한 내용을 새롭게 정리해서 책을 출간 하셨다고 한다. 매체에서는 간간이 재판과 관련된 소식들을 들을수 밖에 없었는데, 직접 얼굴을 뵈니 반갑기도 그간 얼마나 많은 마음 고생이 있으셨는지 얼굴을 뵈는 순간 느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유튜브 방송에서는 책과 관련된 내용이외에는 말씀을 삼가셨지만 책을 통해서는 미세하게나마 느껴지는 것 같았다. 고전, 특히 법고전이라고 하면 어렵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 소개를 듣는 내내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마음에 .. 더보기
마녀(魔女)Part2. The Other One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통제불능의 존재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자윤’이 사라진 뒤, 정체불명의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가 초토화된다.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는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고 우연히 만난 ‘경희’의 도움으로 농장에서 지내며 따뜻한 일상에 적응해간다. 한편, ‘소녀’가 망실되자 행방을 쫓는 책임자 ‘장’과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의 지령을 받고 제거에 나선 본사 요원 ‘조현’, ‘경희’의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두’와 상해에서 온 의문의 4인방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소녀’ 안에 숨겨진 본성이 깨어나는데... 모든 것의 시작, 더욱 거대하고 강력해진.. 더보기
정지아 장편소설 - 빨치산의 딸 1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69875.html [책&생각] 소설이 아니라니까요 실록이라구요! 등단 전, 대학 졸업반 때 쓴 첫 장편아버지와 어머니의 구술 도움받아거짓 한 줄 없는 역사의 기록 www.hani.co.kr 정지아 작가님의 해방일지를 읽고, 정지아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고 싶어 서둘러 고른 '빨치산의 딸'. 해방일지는 빨치산으로 살아오셨던 아버지 혹은 그 빨치산의 딸로 살아온 두 분의 죽음과 장례식을 치르면서 그 두 분의 인생에서 옭아매오던 굴레에서 벗어나는 사건으로 개인적으로 이해하는 소설이었다. 하지만, 인터뷰나 최근 유튜브 '알릴레오 북’s'에선 그런 굴레 혹은 빨치산으로 살아온 본인과 딸로의 억울함, 차별은 각자의 방법들로 그 이전에 해.. 더보기
박제사의 사랑 박제사의 사랑 자연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과 서정적인 문체, 실험적이고 과감한 시도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이순원. 한국문학의 서정성을 대표해온 그가 1992년 발표한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이후 30년 만에 신작 추리소설을 선보인다. 아내가 죽고 그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박제사 박인수는 수상한 전화번호 두 개와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된 아내의 비밀 통장을 발견한다. 그는 곧 아내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눈치채고, 아내의 존엄과 살아남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고자 마음먹는다. 그와 동시에 의뢰받은 경주마를 박제해나가며 한없이 죽음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자신에게조차 너무나도 낯설게 느껴지는 두 죽음의 과정을 되짚는다. 주인공인.. 더보기
정지아 장편소설 -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써내는 작품마다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는 이번에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한다. 탁월한 언어적 세공으로 “한국소설의 새로운 화법을 제시”(문학평론가 정홍수)하기를 거듭해온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빨치산의 딸』(1990) 이래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해방 이.. 더보기
불편한 편의점2 불편한 편의점 2 출간 후 1년이 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소설,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서울역 노숙인 독고 씨가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일하면서 시작되는 1편의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웃음과 따스한 온기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편의 위트와 속 깊은 시선을 이어가며 더욱 진득한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소설은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편의점을 스케치하며 시작된다. 그동안 세상도 달라지고 청파동의 ALWAYS편의점도 이모저모 바뀌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도입부의 묘사는 소설 속 현실에도 코로나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 아들과의 불화로 답답해하던 선숙은.. 더보기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40만부 기념 벚꽃 에디션) 누적 판매 40만부 돌파, 2022년 가장 사랑받는 소설 ★★★전 서점 종합베스트 1위, 2021 올해의 책,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해외 6개국 판권 수출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누적 판매 40만부 돌파를 기념하여 벚꽃 에디션으로 새 단장 했습니다. 2021년 4월에 출간되어 전 연령층의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소설 읽기 바람을 일으킨 『불편한 편의점』의 열기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먹먹했다” “눈가에 미소와 눈물이 떠나지 않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었다” “작은 친절과 소통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책”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책” 등의 독자 리뷰 하나하나가 책이 가진 힘을 말해줍니다.. 더보기
쇳밥일지 - 청년공, 펜을 들다 (천현우 산문) 쇳밥일지 지방, 청년, 그리고 용접 노동자. 여태껏 우리가 아는 척해왔거나 모르는 척해온 세계로부터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작가가 도착했다. 정상 사회의 바깥, 차라리 무법지대에 가까운 인간소외의 장,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 믿어지지 않는 노동의 현장에서 탄생한 작가 천현우. 그는 우리 사회의 사각에서, 사양하는 산업과 도시의 틈바구니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주간경향』에 ‘쇳밥일지’와 ‘쇳밥이웃’을 연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첫 책 『쇳밥일지』는 연재분에 전사를 더하고 이를 전면 개고하여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2022년 봄까지를 담아낸 『쇳밥일지』는 한 개인의 내밀한 역사가 시대와 세대의 상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아니 에르노를 떠오르게 하고, 노동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