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알바
어머님이 주신 복분자 한 병을 아내와 나눠 마셨다. 아내가 세 잔을 마시고 나머지를 마셨더니, 슬슬 올라오는 술 기운이 올라오고 졸립기 시작한다. 잠깐 쇼파에 누워 있다가 마음이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운동하러 가야 한다, 일어나라!'..ㅎㅎ. 그리고, 그 몸을 움직였던 그 무거운 마음의 이야기를 꺼내 보련다. 오늘부터 아내는 오후에 알바를 한다고 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아내에게 망설이고 있던 이야기를 꺼냈다. 퇴사 및 이직 그리고 줄어드는 수입을 위해 절약할 수 있는 부분들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우선,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원중에 하나는 중단을 시켜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논술, 영어, 수학, 구몬학습지.....그 중 아내와 상의하에 구몬학습지를 다음 달까지만 하기로 하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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