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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했던 펜션, 쁘띠프라하 휴가, 떠나다. 그나마 가장 더운 시기에 가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작년부터 멀지 않은 곳으로 휴가지를 알아보다 홍천 서면에 위치한, 작은 수영장이 있는 쁘띠 프라하펜션을 예약했다. 가까운 거리기도 했지만, 국도가 하나도 막히지 않아 더 빨리 도착했는지도 모르겠다. 쁘띠 프라하펜션은 A동 - 봄, 여름, 가을, 겨울과 B동 - 라벤더, 블루베리, 로즈베리, 블랙쵸코 총 여덟 개 실로 예약이 가능하며, A동과 B동은 스파의 유무, 인원수의 차이가 있다. A동 봄,여름,가을, 겨울. 유럽풍의 목조건물로, 지어진지는 좀 돼 보이나 외관상으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았다. B동 라벤더, 블루베리, 로즈마리, 블랙초코. A, B동 모두 복층구조로 B동은 1층에 카페와 겨울철에 사용하는 공동바베큐장이 있는데.. 더보기
2023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 참여 엘리베이터에 붙여 있는 안내문을 보게 되었다. 이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도 비대면으로 하는 시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기 2023.7.17. ~ 2023.11.10. ▶정부24앱을 이용한 비대면 사실조사 2023.7.24. ~ 2023.8.20. ▶비대면 사실조사 미참여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2023.8.21. ~ 10.10. 까지 방문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정부24앱은 잘은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끔 사용할 때가 있어 설치에 놓았다. 그리고, 회원가입도 돼 있어 홈 상단의 '2023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참여를 했다. 조사방식은 매우 간단하며, 순서대로 확인 및 클릭을 하면 된다. 주소와 사실조사에 참여할때의 위치를 확인해서 자료제출을 받기 때문에 참여 시 위치에 제약이 따른.. 더보기
6. 한강 산문집 -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책을 주문해 놓았는데 주말에 도착하지 않았다. 비가 내리는 일요일, 운동을 멈춰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긴 하지만 굳이 우산을 써 가면서까지는 하고 싶지 않은, 내 자신에게 좋은 핑곗거리가 되어주는 날씨이기도 하다. 안방 창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차량을 보며 비가 들이치지 않을정도로 창문을 열어 놓고, 그 빗소리를 듣는다. 간간히 시원한 바람도 분다. 멍하니 한참....첫째의 책장에 연도순으로 정리해 둔 한강작가님의 책을 골랐다. 첫 장편소설을 끝내고(1998), 미국의 소도시 아이오와시티의 아이오와시티 대학 주최의 국제창작 프로그램(IWP)에 참가하게 된다. 그곳에서 3개월간 체류하며 다른 나라의 소설가, 시인들과 함께 했던 작가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와 함께 했던 동료들의 이야기가 있다. 큰 .. 더보기
후라이드 치킨이 맛있는, 인덕원역 '유성통닭' 옛날 그 맛 6월을 건너뛰고 만난 친구들. 이번달은 평촌에 사는 친구의 순서로,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인덕원역으로 향했다. 7시 반이 좀 지난 시간 만나 횟집에서 1차를 하고, 어제가 중복이라 삼계탕은 아니더라고 치킨정도는 먹어줘야 한다는 의견에 횟집부근의 유성통닭으로 향했다. 평촌에 사는 친구와 인덕원역부근에 직장이 있는 친구가 안양에서 꽤 유명한 치킨집이라고 했다. 조금만 늦게 도착했더라면, 대기줄을 서야 했지만 다행히도 한 자리가 비어 있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카운터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인심 좋으신 여자사장님이 계셨고, 주방에는 치킨을 튀기시는 남자 두 분과 홀서빙을 하시는 이모님들이 대여섯분 정도 계신 것 같았다. 이층 구조로 매장손님들과 포장주문을 하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 더보기
세븐브로이 수제맥주 “한강” "한강'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지명, 이름, 음식. 비가 내려 습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다.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날엔(어제)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이 난다. 지난 주말, 마트에 갔다가 평소에 마시던 세븐브로이 대표 밀맥주가 없어 같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한강'맥주를 집어 들었다. 대표 밀맥주보단 도수가 살짝 높다. "밀맥아와 귀리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오렌지 껍질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밀맥주입니다." 그 맛이 사뭇 궁금해진다. 최근에 곰표 밀맥주는 제주맥주에서 생산을 하고, 대표 밀맥주로 바뀌면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손석구배우가 광고하는 컬리맥주를 마시게 되었는데 확실히 술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맥주제조방법 에일과 라거공법으로 만든 맥주의 차.. 더보기
5. 한강, 어른을 위한 동화 - 내 이름은 태양꽃 여러 장르를 넘나 드는 것일까...?ㅎㅎ. 이번 책은 동화, 어른을 위한 동화다. 앞으로 다시 읽게 될 책이지만 직접 부는 노래 CD와 에세이집도 있다. 아이들과 어른의 구분 없이 동화가 주는, 간결하면서도 깊게 울림을 주는 그 무엇이 있다. 이 태양꽃은......우리들 각자의 모습이지 않을까. “저 꽃밭에선 다들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니? 진딧물들이 잔뜩 달라붙어 단물을 빨아먹는 바람에, 예쁜 봉숭아들이 밤낮으로 숨죽여 앓고 있는 걸 모르니? 여린 줄기를 뚫고 날카로운 가시들을 돋워 내보낼 때마다 장미꽃들이 몰래 울음을 참는 걸 모른단 말이니?” 세상에서 나 혼자만 모든 고민과 힘듦을 짊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쉽게 지금의 내 모습, 위치에 와 있는 사람.. 더보기
아이폰 "다른 앱에서 불어넣기 허용" 설정하기 스마트폰 앱, '편안가계부'를 이용하여 전체적인 가계부를 작성하고 그 편안가계부를 토대로 수입과 지출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다. 편안가계부 앱이 좋은 것이, 카드승인이나 은행 입출금을 복사하여 항목별로 정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 경우에는 복사 혹은 여러 개를 탭 하여 전체복사를 해야 하지만, 안드로이드폰 자동으로 입력이 되는 앱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예전에 사용하기도 했다. 두 가지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단, 복사한 항목들이 은행앱들에 들어가면 이 창, '불어넣기 허용 안 함' 과 '불어넣기 허용'이 떠서 좀 귀찮을 때가 있었다. 그리고, ios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이 부분이 수정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어떤 식으로 수정이 되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케이뱅크에 확인할.. 더보기
4. 한강장편소설 - 그대의 차가운 손 그대의 차가운 손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두 번째 장편소설 『그대의 차가운 손』. 1993넌 계간 《문학과 사회》에 시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이번 소설에서 '라이프캐스팅'(인체를 직접 석고로 떠서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를 화자로 등장시킨다. 그 조각가가 바라보는 두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라이프캐스팅 작품과 어우러지며 다소 낯설고도 묘한 흥미를 자아낸다. 5년 전 늦은 봄 K시에서, 그리고 이듬해 9월 인사동에서 '나'는 특별한 느낌을 주는 손을 잡고 있는 남녀의 형상, 그리고 거대한 손의 형상을 한 작품을 우연히 보게 된다. 다시 해가 바뀌고 이른 봄. 후배 선영이의 연극을 보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