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망우리 "즉석 우동김밥짜장"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면 늘 그렇듯이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 저녁 메뉴는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오늘은 김밥...가끔씩 아내가 아이들이 김밥이 먹고 싶다면 해주곤 하는데 궁금해서 웬일이야?라고 물으니, "김밥 재료 사다 놓은 게 날짜가 다 되어가서요....ㅎㅎ"라고....ㅎㅎ. 그리고, 이 '김밥'하면 난 예전에 망우리에 살 때 먹었던 망우리 사거리에 위치한 즉석우동김밥집이 생각이 난다. 누님들과 자취를 하며, 누님들이 결혼을 하고 혼자 살 때에 한 끼 식사로 많이 해결했었는데.... 추억이 있는 음식이다. 송곡여고, 영란 여상이 있어 떡볶이 집도 참 많고 많이도 먹어었는데. 즉석 우동김밥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하시는데, 난 주로 잔치국수와 김밥을 먹었다. 김밥 속에 엄청? 나게 .. 더보기
문화류씨 충경공파 전사령공 "족보 등재 신청서" 작년 종친회 형님으로부터 족보 재발간으로 주소 확인 전화를 받았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 궁금해하던 차에 종중에서 우편물이 와 있었다. 족보를 보면, 어렴풋이 어릴 적에 아버지가 꽤나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무엇 때문인지 누락되어있었던 부분이 있었고 다시 그 부분을 족보에 올리기 위해 애를 쓰셨고 족보를 받아 보셨을 때의 좋아하셨던 모습이 떠오른다. 아마도... 자식에게는 제대로 물려주고 싶었던 마음이셨을지도. 이 문제로 지금 나였더라면 아버지보다 더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굉장히 화가 나는 일도 있었다. 남자들에겐 나이가 들어 '뿌리'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달라지는 것 같다. 2008년도에 받았으니, 무려 15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 돌아가시기도, 결혼, 출생들.. 더보기
[KB증권] 공모주청약 최종 배정 결과 안내(LG에너지솔루션) 어느 때 보다도 치열했고 열기가 뜨거웠던 LG에너지솔루션. 일반공모 청약에 442만명이 참여를 했다. 그중 한 사람이기도 하고, 아내의 증권계좌를 개설해 참여를 했을 정도이니. KB증권과 신한금투를 고민하다, KB증권에 청약을 신청했다. 아내 또한 KB증권으로 계좌를 개설해서 10주를 신청했고, 난 조금은 무리한? 수량으로 청약신청을 했다. 비례배정을 염두에 두고 하긴 했는데, 살짝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ㅠㅠ. 증권사 비례배정 경쟁률 균등배정 수량 KB증권 134.73 1~2주 대신증권 130.7 1~2주 신한금투 129.16 1~2주 미래에셋 422.16 0~1주 하나금투 146.42 1~2주 신영증권 132.16 1~2주 하이투자 132.12 1~2주 그리고, 오늘 20일 오후에 .. 더보기
원망스러운 눈(雪)님. 어제 저녁에서야 오늘 눈이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 안되는데. 간혹, 개별적으로는 만났었어도 같이 모임을 갖는 건.... 19년 11월 말이 마지막이었는데 말이다. 중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으면서도, 그 친구들중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나까지 포함 4명. 나를 뺀 3명중에 한 명 하고는 굉장히 친했지만 다른 친구들하고는 그렇게까지 친하지 안았는데 결혼 전 운동을 하면서 친밀해졌다. 운동을 하고, 술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되었지만....ㅎㅎ. 그렇게 친해졌고 결혼을 하고 나서 다른 지역에서 살다 보니 만남이 소홀해져 한 달에 한번 저녁식사를 하게 된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모임의 이름까지 물론 내가 작명을 했지만, 이름하야 '사인방'이라 불리어지고 있다..ㅎㅎ. 장현, .. 더보기
유한양행 무상증자 배정 통지서 항상,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오는 우편물은 기분이 좋다. 퇴근하고 책상을 보니, 두 개의 우편물이 있다. 벌써... 배당금 받을 때가 되었나...? 우편물을 개봉하니, 무상증자 배정통지서였다. 아마도 두 개의 계좌에 나눠 있어 통지서도 또한, 두 개가 온 것 같다. 기억속에 작년에도 이 통지서를 받긴 했는데 그때는 배정주식수가 1주가 안되어 현금으로 지급받은 것 같다는. 작년 목표가 유한양행 100주를 소유하는 것이었는데 이루지는 못했다. 그래서... 올해도 도전. 유한양행은 1962년 주식상장이후 IMF 때를 제외하고는 매년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다고 하며, 작년 12월 6일 결정공시를 했다고 한다. 그만큼 매년 흑자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다. 주린이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그 회사의 .. 더보기
백가흠 소설집 "같았다" 어떤 분야의 책들이든... 점점 그 활자를 읽는 과정에 게을러지고, 또 무언가 깊게 생각하고 진지해지기가 싶지 않은.... 나의 상태. 그래도, 놓고 싶지는 않다. 구독하는 신문에서, 신간소개의 면에서 이 작가분을 만난 것 같다. 제목도 특이했고, 익숙한 작가분들도 좋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처음 인분의 책을 읽고 싶었다. 백가흠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四十四」 장편소설「나프탈렌」 「향」 「마당뺑덕」 짧은 소설 「그리스는 달랐다」 등이 있다. 동년배의 작가이기도 하고, 정우성 주연의 영화 '마당뺑덕'의 원작이라는 것에 더 호감이 가기도 했다. 훔쳐드립니다 1983 그 집 타.. 더보기
보배곱창 저와 아내의 최애(最愛)의 맛집... 곱창집이 코로나로 문을 닫으시고, 곱창이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방황?을 잠시 했더랬습니다. 첫째를 갖고 산부인과의 검사를 받고 오는 길에는 항상 구리 돌다리 사거리부근에 있는 보배곱창을 들리곤 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친구들과 들렸던 곳이기도 했고, 아내와 연애를 할 때는 아내가 자주 가던 곳으로 갔었는데 아내도 이곳의 곱창맛이 괜찮았던지 저를 맞춰주기 위해서 그랬던 건지... 저의 단골집이 되었는데, 시간과 상황상 가지 못해 몹시 아쉬웠네요. 그리고, 3년 전인가 저희 동네에 분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배달을 시켰는데 이상하게도 본점의 맛이 아니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곳저곳을 주문하다가 다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시키게 되었는데 본점의 맛이 느껴지기.. 더보기
자동차 틈새에 빠져버린 "결혼10주년 반지" 참,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출근길, 자동차 시동을 걸고 핸드로션을 바르려고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고 다른 생각을 하다 그냥 출발을 하고 말았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다 보니 기어봉 옆에 빼놓았던 반지가 어딘가 부딪치며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뭐... 보조석 바닥에 떨어졌겠지 하고 회사에 도착하여 찾아보는데.....ㅠㅠ.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아무래도 기아 콘솔박스와 대시보드가 접해지는 틈이 약간 떠 있는 부분으로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고 만다. 500원짜리 동전을 넣어보니 잘 들어간다. 분명.. 여기밖에 없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기어 콘솔박스를 분해해 보려 했지만 아무리 봐도 만만치 않다. 콘솔박스 사이드 부분의 나사를 풀어보았지만 이 자체가 겹겹이 위에 덮어져 있어 쉽지 않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