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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생각쓰기 - 윌리엄 진서 3부 여러 가지 형식 10. 여행기 : 장소에 대한 글쓰기 먼저 단어 선택에 주의하자. 어떤 문구가 금방 떠오른다면 깊이 회의해보자. 그런 문구는 여행기에 단단히 자리매김한 수많은 진부한 표현 가운데 하나이기 쉬우니,쓰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 경이로운 폭포를 묘사하기 위해 찬란하고 서정적인 문구를 짜내려고 애쓰지 말자. 기껏해야 자기답지 않게 부자연스러워 보일 것이고, 자칫하면 잘난 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참신한 단어와 이미지를 찾도록 노력하자. '무량하다'(myriad) 같은 말과 그 동류는 시인들에게 주자. '동류'(ilk)도 누구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자. 내용도 주의 깊게 가려 쓰자. 해변을 묘사한다면 "바닷가에는 곳곳에 바윗돌이 널려 있었다"라거나 "때때로 갈매기가 날았다"라고는.. 더보기
부의 감각 - 댄 애리얼리,제프 크라이슬러 재테크 관련 유튜브를 보다 소개? 받은 책이다.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일인이기도 하다. 주문을 하고 배송을 받은 첫 느낌은 페이지도 두껍고 어려운 책이 아닐까 걱정을 했다. 어떤 책이든 목차를 잘 보려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읽기 전에 목차를 통해 전체적인 내용들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작가가 전하려는 의미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이다. 그런데, 특히 하게도 '부의 감각'은 반드시 목차를 읽어야 중간중간에도 다시 확인해 주는 것이 좋을 듯싶다. 내겐 그러했다. 총 3장, 1장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2장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 가지 없이 가지를 평가하지 않으려면 3장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 쓰기의 기술 그리고 18개의 소주.. 더보기
겨울비? 봄비? 과연, 이 비는 겨울비일까 봄비일까? 궁금하다. 사무실과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 비가 좋다. 시골집에 살때에는 오래된 기와집이라 지붕과 벽면을 EPS패널로 덧씌어 비가 오는 날이면, 빗방울이 철판위를 두드리는 소리가 시끄럽기도 새벽녁에 소나기처럼 내리는 비가 아니라면 정서적으로 착분하게 만들어 주는 소리였는데. 그리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어 새벽이 길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곤 했는데. 이제는 , 그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아쉽다. 좀 더 나이가 들면 단독주택을 지어 그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삶을 꿈 꾸어 보기도 한다. 어떤 한가지, 여러가지가 될 수도 있고 살아가면서 어떤 것에 목표를 갖고 산다는 것은 되는 대로 내 처한 상황을 비관하면서.. 더보기
한강(han river), 걷다. 날씨가 화창하고,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없던 터라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얇은 겨울옷을 입혀 나왔다, 차가운 강바람에 되돌아 갔던 그 한강길을 다시 걷는다. 집 부근에 강이 있다는 것은 게으름만 피할 수 있다면 축복이다. 생각이 많고, 생각이 복잡할 땐, 나 홀로 집중해서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문제가 있다면, 걷기가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오늘도 무언가 결정을 해야 할 무엇이 있기에. 좀 더, 흔들림없는 강함을 갖고 싶다. 좀 더, 멀리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싶다. 좀 더, 이루고자 하는 것에 확고한 확신을 갖도 싶다. 좀 더, 신뢰와 믿음을 갖고 싶다. 더보기
펌 - 미랑컬헤어s(구리) 아내의 펌이 부러웠던 것인지, 같은 유치원 친구가 펌을 해서 부러웠던 것인지 지난달부터 자기도 펌을 하고 싶다고 졸라대는 막내딸. 다음주 유치원 졸업식도 있고 해서 펌을 싫어하는 오빠들을 꼬셔오빠들이랑 펌을 같이 하기로 하고 아내가 예약을 했습니다. 오늘, 그렇게 펌을 시작했습니다. 전 지루하고 그냥 있자니 좀 그렇고 아내에게 핑계를 대고 끝나기 전 30분에 전화를 주시면 바로 달려가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복귀. 아들들은 여러 번 펌을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막내딸은 처음인지라 많이? 달라 보이네요. 제 눈엔 너무너무 예뻐 보입니다. 아들들은 펌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차를 타면서도 무덤덤 했는데, 딸은 자기가 봐도 뭔가 달라 보이고 옆에서 '예쁘다 예쁘다"하니 기분이 업 되었답니다.ㅎㅎ 더보기
장강명의 책 한번 써봅시다/9소설쓰기-1.개요를 짜야 하나?(2020년 2월 22일 토요일 한겨례) 이제 본격적으로 소설, 에세이. 논픽션 책 쓰기를 이야기해보자. 먼저 소설 쓰기부터 시작해본다. 소설가 지망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때 꼭 듣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다. “작가님은 글을 쓸 때 미리 개요를 짜시나요?” 이건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며, 나는 소설을 쓰려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습작을 시작하고 2~3년 안에 찾아내는 게 좋다. 소설가 지망생들이 이 문제를 되풀이해서 묻는 첫 번째 이유는 사람마다 말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쪽에는 등장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자기는 영매처럼 옮길 뿐이며,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자기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소설가들이 있다. 반대편에 선 작가들은 그런 식으로 소설을 쓴다는 건 설계도 없이 건물을 짓는다.. 더보기
소년이 온다 - 한강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다. 광주민주화운동 "1980년 5월 18일 전후하여 광주와 전남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집단,학생,재야운동 세력이 망월묘역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한 것이 발단이었다. 국가는 이 추모행사가 재발하지 못하도록 탄압을 가했으나, 5월 계승운동의 일환으로 꾸준하게 실행되어 마침내 1997년 5월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그 당시 난 작은 시골에서 자랐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이었다. 그런 유혈사태가 있었는지도 알지도, 방송도 통제당하고 안다해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청량리로 단과학원을 다니면서 학원 선생님으로부터 본인이 광주항쟁 유공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부터 그 운동을 인지하기 시가했던 것 같다. 민주화를 위해 군부세력과 맛선 시민들의.. 더보기
한자연습을 시키다. 작년 중반쯤인가 아이들 한자를 익히기 위해 사 준, 나도, 아이들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아내가 아이들 학습지로 한문 가르키는게 어떻게냐는 이야기에. 한문까지 학습지로 가르키는 건 좀... 내가 한 번 가르쳐 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나 또한, 중학교 들어가기 전 천자문을 통해서 한자를 익히기 시작했으니. 한문 정도는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혼자서도 공부가 가눙하리하 생각을 하며, 기초부터 시작해 본다. 아들들, 우리 한 번 열심히 해 보자.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