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셋째의 생일 오늘은 셋째가 태어난 지 만 8년, 만 8세가 되는 날. 부시시한 모습으로 화장실에 가는 녀석을 끌어 안아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출근을 했다. 그리고, 언제 오냐고 문자에 전화에 한참을 시달렸다...ㅎㅎ. 어제 저녁 첫째의 뜬금없는 말 한마디에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빠.... 요즘 아빠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러게.... 그랬던 것 같다. 나를 내 자신을 위해 사는 이유가 제일 크기도 하겠지만, 내가 살아가는 살고 있는 이유 중엔 너희들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말이다. 참으로 그릇된 생각이기도 했지만, 난 3형제를 낳고 싶었다. 지금은 독자, 외동딸이 흔한 시대이기도 하지만 70년 초, 중반의 출생 연도를 가진 분들이라면 특히나 3대 독자는.. 더보기 카니발 엔진오일 교환 오랜만에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가는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주말에 나들이, 여행을 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외부에서의 업무가 요즘 내부적인 사정 때문에 회사 안에 주로 있다 보니 운행거리가 짧아진 이유가 아마도 더 큰 것 같다. 혹시나 해서, 사장님께 다녀간 지 얼마나 되었는지 물어보니 1월에 왔다가 9개월 만에 왔다고 한다. 만 킬로에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고 있는데 한 달에 천 킬로 조금 넘게 운행을 했단 말이 되는데.... 예전에 비하면 정말 운행이 많이 줄었다. 우리... 니발이도 좋아하겠지...ㅎㅎ. 그전에 탔던 윈스톰에는 반합성유로 교환을 해 주었는데, 카니발로 바꾸면서 오리지널 합성유로 교환을 해 주고 있다. 그만큼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합성유 - 천연가스에서 .. 더보기 코로나19 시대의 결혼식 지난주 거래처 사장님과 납품확인서와 시험성적서를 메일로 보내달라는 통화를 하면서, 아드님이 결혼하신다는 말씀을 하셔서 날짜와 시간을 알려달라고 말씀을 드리니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주셨다. 이 사장님 하고의 인연은 15년 전 같은 회사에서 근무를 했고 다른 부서였지만 상사이기도 하셨다. 특히나, 다른 부서의 상사분하고는 친해지기도 술자리를 갖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이상하게도 이 사장님과는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술 한잔을 하면서 많은 애로점들을 들어주셨고 많은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다. 그렇게 일 년 조금 다니다 퇴사를 했고, 사장님은 몇 달 더 다니시다 퇴사를 하셨고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시고 지금은 HACCP(해썹-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 단계를 거쳐 .. 더보기 토스뱅크 카드 수령후 등록하기 5일 제3의 인터넷뱅킹 '토스뱅크'가 출범하고, 출범하기 전 2%의 입출금통장을 사전예약을 해 두었다. 예, 적금의 금리와 비교한다면 굉장히 높은 금리다. 다른 은행들과는 다르게 사전예약을 받아 순서대로 통장 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부분들이 무언가 특별함을 주기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조금전 인터넷으로 확인한 기사로는 9일 토요일부터 대출 부분이 중단됐다고 한다.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압박과 타은행과의 금리 때문에 대출 총량의 60%가 소진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입출금통장과 개설과 함께 체크카드도 같이 발급을 신청했는데, 여기서도 케이뱅크, 카뱅... 그리고 시중은행들과 차이점이. 카드의 디자인이....색상이 정말 이쁘다. 마치, 티타늄의 애플카드처럼말이다...ㅎㅎ. 그리고, 14일까지 ..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접종) 예약 2주 연속 월요일이 대체휴일이었지만, 모두 출근을 하게 되었다. 쉬고 싶었는데...ㅠㅠ. 그런 마음에 좀 일찍 끝내고 퇴근을 하게 되었다. 저녁을 먹고, 이번 주 찾아뵙지 못한 어머니 집에 가게 되었다. 이번 주 주말에 가도 되긴 했지만 이상하게도 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혼자 계시니 그런 마음이 더 드는지도 모르겠다. 가까이에 살아도 매일 찾아갈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출근길 자주 전화드리고 주중에 아이들이 찾아가고, 주말엔 내가 찾아뵈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쩌면 혼자 계시는 것이 편할 수도 있지만, 때론 쓸쓸함도 있으실테니...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겐 말동무 이상 더 좋은 게 없으실 것도 같다. 어머니 집에 가면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어머니의 휴대폰의 메시지 혹은 카톡에 온 문자들을 확인.. 더보기 잔여백신 예약, 그리고 화이자백신 2차 접종. 우연찮게 아내와 함께 잔여백신 예약이 되어, (내심 6주는 너무 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동네의원에 가게 되었다. 빨리 2차 접종을 하고 싶은 마음 반, 또 혹시나 부작용으로 인한 걱정 반..... 예진표를 작성하고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시간에 마음을 졸인다. 접종을 끝내고, 아내를 집에 데려다 주고 거래처 사장님의 호출로 양평으로 가는 길에도 이상하게도 1차때보다 접종부위의 뻐근함이나 다른 증상들이 없었다. 갔다 오는길 3시간 정도가 지났음에도 별다른 증상 없이 평소와 같았다. 오늘은 무슨 우연인지, 나와 아내, 작은 누나까지 동시에 접종을 하게 되어서 작은 누나에게 전화를 했더니 접종한 부위가 뻐근하기만 하고 1차때와 같이 두통은 없다고 했다. 다행이다 싶었다. 저녁 9시가 되는 시간. .. 더보기 여름(선풍기) 보내주기 늦은 아침을 먹고, 어딘가 가려고 하다 오늘은 또 아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다음 주로 미루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라는 말도 있는데, 자꾸 미루기만 하는 것 같다...ㅠㅠ. 무얼 할까 하다가 조금 이른 듯 하지만, 선풍기를 청소해서 들여놓기로 해 본다. 유난히 더웠던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함께 해 주었던 선풍기. 에어컨만으로는 부족했던 시원함을 많이도 보충해 주었다. 그렇게 고생했던 선풍기를 이제 쉬게 해줄때가 되어서 그동안 쌓였던 먼지들을 깨끗이 청소해 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4대의 선풍기. 어쩌면 제조사가 하나 같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신일, 한일, M&N, 한경희, 형태들은 비슷하나 디테일면에서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른 면들이 있다. 선풍기들의 날개와 앞, 뒷.. 더보기 첫째의 추석 (feat. 장염) 지난주 목요일부터 첫째가 열이 난다고 전화가 왔다. 우선은, 열이 나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선별 진료소에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내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아내가 선별진료소에 전화를 하니 5시까지 밖에 검사를 안 한다고 해서 동네 의ㅅㅅ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간다고 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이 나면 진료가 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다행히도 의사 선생님이 밖으로 나오셔서 진료를 봐 주셔서 코로나는 아닌 것 같고 해열제를 처방받아서 집으로 왔다. 그리고, 금요일 아침 일찍 코로나 검사를 받고 집에 왔는데 설사를 두 번이나 하고 열이 잡히질 않아 걱정이 되었다.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잡히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으니 장염 같다고 했다. 약을 먹고 장염약을 먹으니 ..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