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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사소하게 기쁨을 주는 것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노랗게 물들어 가는 은행나무의 잎이 눈에 들어온다. 보기만 해도 내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 같다. 파랑과 노랑의 색상이 잘도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아... 기분 좋다. 실리콘 케이스 알리에서 구입한 네이비 색상의 케이스를 다른 색상으로 구매를 해서 사용을 해 봤는데, 얼마 되지 않아 뒷면에 손자국이 생겨 보기가 영~~~ 손때가 묻은 것처럼. 그래서, 알리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돼서 이번에는 11번가에서 네이비로 재구매를 했다. 생각보다 카메라를 보호하게 되어 있는 케이스가 안정감이 더 한 것 같다. 역시, 케이스는 밝은 색보다는 티가 덜 나는 네이비 색상이 딱이다...ㅎㅎ. 요즘, 현장에서 일할 때가 많다 보니 구두를 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구두의 상처들이 너무 심하다 싶어... 더보기
첫 눈, 내리다 기후이변일까. 지하 주차장에서 나오면서 어~~~ 이게 뭐지? 첫눈? 눈이 내린다. 눈 소식을 재빨리 아내에게 알리고..... 평년보다는 좀 이른 첫눈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요 몇 년 사이 부쩍 우리가 누렸던 날씨, 계절들이 마구 뒤엉켜 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눈에 반갑기도 걱정이 드는 출근길, 눈발은 점점 약해져 갔지만 2021년의 첫눈이라고 난 생각하련다. 과연, 우린.... 이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ㅠㅠ. 더보기
카카오페이 공모주 상장 (feat. 따상? 매도) 운이 좋았던 것일까? 요즘 공모주 청약에 재미가 붙었나 보다...ㅎㅎ. 카카오뱅크를 시작해,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공모주에 대한 결과가 좋다. 하도, 언론에서 좋지 않은 기사 내용과 금융당국에서도 핀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에 문어발식 경영방식에 제동을 걸고 있는터라, 또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터라..... 그냥 감에 따라 공모주를 신청했다. 우리나라의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썩~~~..... 반대로 하면 될 것 같기도 해서...ㅎㅎ. 그리고,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 방식은 균등배정방식이라 큰 부담이 없었다. 20주를 신청했고 3주를 배당받았다. 균등배정방식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 물량 중 50%는 증거금 규모와 관계없이 청약을 신청한 개인 모두에게 같은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 비례배정방식.. 더보기
기아 카니발 리콜 통지서 며칠 전, 퇴근하고 집안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차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뜬금없는 질문에 의아해했는데 책상에 놓여 있는 우편봉투를 보고 이해를 했다. 리콜통지서. 카니발을 구매하고 처음 받아보는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지금까지 운행하면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윈스톰 이후에 두 번째인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을 읽어 보니, 14.06.21 ~ 16.06.21에 제작된 카니발(YP)의 일부차량에서 멀티펑션스위치의 제작결함으로 스마트정션박스에서 방향지시등이 오작동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아마도, 부속품 교환이 아니라 소프트 업데이트로 약 20분 정도의 작업시간이 소요된다는 내용이었다. ※멀티펑션스위치 : 방향지시등, LIGHTING, 와이퍼 등을 작동시키는 스위치 ※스마트정션박스 : 차량의 전원.. 더보기
밖을 보니, 가을이더라...? 아침의 루틴대로.... 씻고, 둘째의 방 베란다 블라인드를 올리니 오늘에서야 단풍이 눈에 들어온다. 여유 없이,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던 2주일.... 오늘 출근으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리라 믿는다. 가을을 훌쩍 건너뛰기를 할 것만 같았던 날씨였는데, 계절은 쉽게 변화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다행이다. 생각대로,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우리 일상이며 우리 삶일 것이다. 생각, 계획한 것들이 다 실행되어 이루어진다면, 불행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없게 되겠지.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우리의 삶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많다. 너무 조급해질수록 그런 변수들은 더 많이 작용하고 더 많은 실수로 인해 더 멀리 멀어질 때도 있다. 그렇게 잘 못하는 편이지만 때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선,.. 더보기
둘째"도" 드림렌즈(feat. 루시드코리아 드림렌즈) 세 아이가 모두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날이 되었다...ㅠㅠ. 오른쪽과 왼쪽의 시력 차이가 꽤 차이가 났었고, 결막염이 나아지면 첫째와 셋째가 드림렌즈를 한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하고 착용하기로 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다. 아내가 안과에 데리고 가서 시력검사를 했더니, 오른쪽 0.15 / 왼쪽 1.0 (1.0 이상은 시력을 검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경 착용 대신 오른쪽만 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괜스레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그리고, 너무 일찍 스마트폰을 사준건 아닌가 하는 후회....ㅠㅠ. 셋째와 같은 '루시드 코리아'의 제품의 렌즈로 셋째는 프리미어 제품인데 반해, 둘째는 기본형도 잘 맞아 쉽게 선택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루시드 코리아라는 회사는 특히 눈에 관련된 회사라 생소하다. 홈페이.. 더보기
가시오갈피 열매 아버지의 유산? 일명 '오갈피'라고 불리는 가시오갈피나무. 2000년대 초반에 심어 놓으셨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누구도 돌보지 않은 채로 자연 그대로 방치를 해 놓았더니 이젠 덩굴이 되었다. 어느 정도의 높이가 되면 위로 자라려고 하는 줄기를 잘라 주어 옆으로 퍼지게 관리를 해 주어야 했는데 그때는 그것을 알지도 관심도 없었다. 그리고, 처가에서 음식업을 하고 계신데 몇 년 전 어머님께서 백숙을 하실 때 이 가시오갈피나무 열매를 사다 넣으신다는 말씀을 하셔서 많지는 않지만 가을에 열매를 따다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매년 조금씩 열매를 따고 있다. 이 열매를 백숙에 넣어 같이 끓이면 닭 특유의 냄새도 잡아주고, 백숙 국물이 진하면서 깊은 맛을 내서 손님들이 좋아하신다고 한다. "생김새가 두릅나무(科)의.. 더보기
독감주사 맞는 날. 평일에는 아이들 셋을 데리고 독감접종을 하기가 힘들어, 다행히도 일요일에 진료 및 접종이 가능한 의원이 있어 일요일에 아이들 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가기로 했다. 아이들만 접종을 하려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가족 모두 접종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아내는 안 맞겠다고 했는데, 아이들 건강만큼이나 아빠, 엄마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그래야 아이들 케어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내 설득에 동의를 했다. 온 가족 독감접종을 위해 출발. 아마도, 병원에 와서 독감접종을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모든 예방접종은 예진표를 작성해야한다는 것을 아내에게 들었다. 코로나19 백신만 예진표를 작성하는 줄 알았는데... 배워야 한다니까...ㅎㅎ.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전부터 독감백신의 3가, 4가라는 말을 들었는데 무엇인지 궁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