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대부도 33호 할머니칼국수 #대부도 가족여행 1일차 - 33호 할머니칼국수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떠난 가족여행. 조카들 셋이 시험기간이라 같이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속초여행이후 처음인 듯싶다. 여러 곳들을 알아보다 이번에 큰누나 집 부근의 서해안으로 여행지를 잡고 지난달에 펜션 예약을 하게 되었다. 제부도는 두 번 갔었고, 대부도는 이름만 들어봤지 가보진 않아 궁금하기도 했다. 펜션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장을 보기로 해서 열한 시 반쯤 약속을 정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출발을 했다. 차는 밀리지 않았고 둘째 조카의 대부도 여행의 경험을 살려 대부도 초입에 있는 마트 치고는 제법 큰 엘마트에서 장을 보고 엘마트 옆에 있는 칼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바닷가여서 그런지 바지락 칼국수 집이 인산인해를 이.. 더보기
'주절주절'속의 푸념? 난 솔직히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렇다 할 무언가 재산, 땅, 건물, 물질적인 것들을 물려줄 것이 없다. 그래서 그랬을까. 그래서, 어제 그런 마음이 더 들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A-직원이었고 현재 매장을 임대받아 운영 중인 사장, B-회사를 직원에게 물려주고 다른 곳에 매장을 다시 차린 사장) 어제, 거래처를 갔다가 A사장님에게 매장과 영업처를 물려? 주고, 좀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신다면서 그만둔 현 다른 매장을 차린 B사장님의 이야기를 나누다 A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A사장님 말로는, 지금 본인이 임대해서 사용하는 현 매장의 시가가 최소 몇 십억, 또 얼마전에 매도를 한 매장 부근의 상가가 몇 십억, 다른 곳들의 상가도 있다고 했다. 힘에 부쳐 그만 둔 분이 매장을.. 더보기
꿈과 복권 지난주 토요일, 자동차 리콜 때문에 정비소를 방문하려던 차에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어떤 말씀도 없으신 채 일단 어머니 집으로 오라고 하시는데 궁금해서 무엇 때문에 그러시는지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하시길래 자동차 정비소에 갔다가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집을 나섰다. 어머니 집에 들르니 어머니는 하얀 봉투를 가지고 계셨고 꿈을 꾸셨는데 너무 꿈이 좋아서 우선 나보고 꿈을 사라고 말씀을 하셔서 얼떨결에 지갑에 있던 돈을 드리고 하얀 봉투를 주시면서 그 돈으로 모두 복권을 사라고 이야기를 하셨다. 봉투를 열어보니 십만원이 들어 있었고 도대체 무슨 꿈을 꾸셨길래 그러실까 라는 궁금증과 원래 좋은 꿈을 사고 꿈을 산 사람이 복권을 사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믿거나 말거나'지만..... 십만원으로 다 .. 더보기
중학교 동창회 모임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3년 만에 이루어진 중학교 동창회 모임. 24회 졸업생이라 지어진 이름 "이사회". 2001년 6월에 첫 모임을 가졌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벌써 22년. 초장기에는 10명이 원년멤버였으나 그 후에 6명이 합류하여 총 16명이 회원으로 구성되어지게 되었다. 매달 2만원의 회비를 내고 있으며, 누적된 회비만도 액수가 꽤 된다. 2015년쯤에 제주도를 2박 3일로 다녀왔으며 중간에 코로나 19만 아니면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좀 아쉽게 되기도 했고 이젠 좀처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가 않아졌다. 그리고, 오늘. 조금 이른 시간 구리에서 만났다. 언제나 그러하듯 처음에는 조금은 서먹서먹함 분위기가 흐르고 술 한잔씩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른다. 또한.. 더보기
현충일에 본....국제시장. 비가 그치고 태극기를 달고 조금은 한가로운 하루를 보낸 현충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오후에, 아이들에게 어떤 영화를 보여주면 좋을까? 하다 여러 추천영화를 검색하다 아이들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냥 내가 보고 싶어서 보게 된 '국제시장'. 오래도 되었고 보진 않았지만 왠지 본 듯한....내용은 다 아는 그런 영화. 하지만 왠지 내용 구석구석이 알고 싶어졌고 보고 싶어졌다. 전쟁을 경험하고 전쟁후의 그 시대의 풍파를 헤쳐나가셨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 그 세대를 우리 후세대는 점점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장남, 맏이, 가장이 짊어져야 했던 그 삶의 무게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지만 그 시대만큼은 크지 않은 것 같다. 전쟁을 경험하셨던 부모님이라면 하나쯤의 사연이 있듯, 우리 집안에도 하나의 사건이 있었다. .. 더보기
맥도도 LED 조명 블루투스 스마트폰 셀카봉 삼각대 P90 둘째의 한 마디..... 우리 가족 전체가 나온 사진이 별로 없다는 말에 아내가 셀카봉를 하나 사는 게 어떻겠느냐는 지시? 에 따라 검색을 하다 예전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매했던 낯익은 회사의 제품으로 주문을 했다. 현충일이라 택배 하시는 분들도 쉬시는 줄 알았는데 문자로 오늘 오후에 도착예정이라고 알려 왔고...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맥도도의 상호가 새겨진 박스. 빨간 셀카봉 본체 박스가 예쁘게 누워져 있다. 박스 상단의 맥도도의 상표와 하단 부위의 빨간색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본체 박스를 열면 사용설명서와 셀카봉 본체, 충천 케이블이 있다. 셀카봉 실물을 보니 몸체가 생각보다 두껍다는 느껴진다. 아마도 밑부분이 삼각대 역할을 하는 지지대가 내장되어 있어 그런 듯하다.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 더보기
김영하 보다읽다말하다 - 읽다&말하다 세 권의 책을 합본한 책이기도 해서 두껍기도 했지만 읽는데 소요된 시간이 너무 길었다. 이건 핑계가 될 수 없는데 말이다. 최소한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자고 한 나와의 약속이 자꾸 무너지고 있다....ㅠㅠ. 읽다, 말하다. 단어 그자체로 작가는 고전을 통한 읽음과 강연, 인터뷰를 통한 말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고전이라는 예전에 쓰여졌고 그려지고 만들어지고 작곡된 많은 대상들이 범주에 속하기도 하지만 옛 것의 형태로만 해석되지 않고 그 시대에서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이어져 오는 시간을 초월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칼비노는 고전을 '사람들이 처음 읽으면서도 다시 읽고 있다고 말하게 되는 책'이라고 정의하는 것처럼.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축약본으로 읽었던 고전들을 완역본으로 다시 읽기를 작.. 더보기
자동차 전조등(하향) 교체 월요일 퇴근길, 무심코 신호대기에 정차해 있던 앞차를 보다가 헤드라이트가 한쪽만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다. 어... 이상한데. 운전석 쪽의 전조등이 나간 것으로 보였는데 주차를 하고 확인을 해보니 운전석의 쪽의 불빛이 없다. 만 6년이 지났으니 나갈 만도 하다고 생각하면서 이제 하나씩 소모품 주기가 오고 있구나.... 사람도 나이를 먹어가듯 자동차도 이제 세월을 따라가고 있구나. 내일 점심시간에 나와 교체를 해야지 하면서, 인터넷으로 전조등에 관해 검색을 해보다가 너무 간단하고 마트에서도 판매를 한다기에 그럼 한번 셀프 교체를 할 생각으로 저녁을 먹고 마트로 향했다. 전조등은 소켓 연결부위에 따라 H4(3핀), H7(2핀), HID(고휘도 방전등-High Intensity Discharge)으로 구분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