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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불금 저녁 메뉴로... 골뱅이 비빔국수와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며칠 전 저녁식사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비빔국수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못내 마음에 걸렸는지 퇴근을 하고 주방으로 향했는데 이렇게 비빔국수를 준비하고 있네요...ㅎㅎ. 골뱅이무침인 줄 알았는데 골뱅이 비빔국수라고 합니다. 막내 때문에 최대한 맵게 하지 않기 위하여 고춧가루는 최소, 간장으로 간을 맞추네요. 소면도 삶고.....양이 좀 모자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엔....? 삶은 면과 골뱅이 양념장을 잘 비벼주고, 매실청도 함께 넣어 줍니다. 아~~~ 맛있겠다..ㅎㅎ. 평일이었으면 비빔국수만 먹었을 테지만 오늘은 불금. 그래도 오늘은 주중에 가장 선선? 한 날씨였지만 이번 주 참 많이 습하고 더웠던 것 같아요. 불금 저녁에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해야죠. 확실히 냉장고보다는.. 더보기
대부도 33호 할머니칼국수 #대부도 가족여행 1일차 - 33호 할머니칼국수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떠난 가족여행. 조카들 셋이 시험기간이라 같이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속초여행이후 처음인 듯싶다. 여러 곳들을 알아보다 이번에 큰누나 집 부근의 서해안으로 여행지를 잡고 지난달에 펜션 예약을 하게 되었다. 제부도는 두 번 갔었고, 대부도는 이름만 들어봤지 가보진 않아 궁금하기도 했다. 펜션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장을 보기로 해서 열한 시 반쯤 약속을 정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출발을 했다. 차는 밀리지 않았고 둘째 조카의 대부도 여행의 경험을 살려 대부도 초입에 있는 마트 치고는 제법 큰 엘마트에서 장을 보고 엘마트 옆에 있는 칼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바닷가여서 그런지 바지락 칼국수 집이 인산인해를 이.. 더보기
망우동엔 홍이네,경상도 떡볶이,즉석우동김밥짜장이 있다. 주말이 되면 또 하나의 고민, 어디를 가야 할까....? 이번 주는 도저히 갈만한 곳을 정하지 못하다가 점심도 먹을 겸 내가 20대를 보낸 망우리 떡볶이집을 가 보기로 해본다. 아이들이 좋아할지 모르지만 이곳은 참으로 내겐 추억이 많이 깃든 장소이기도 하다. 주변 곳곳이 변화기도 하고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기도 했지만 익숙한 느낌, 건물들이 있어 반갑기만 하다. 첫째는.... 또 첫째가 문제다...ㅎㅎ. 내게 떡볶이를 먹으로 이곳까지 와야 하는지 묻는 첫째에게 아빠가 살던 곳인데 이곳 떡볶이가 먹고 싶기도 하고 그냥 와 보고 싶어서 왔다고 이야기를 해 보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다....ㅠㅠ. 홍이네 떡볶이. 중간중간 와 봤지만 크게 변한건 없다. 사장님과 사모님은 여전히 음식을 만들고 계시고 간혹 아드.. 더보기
포천에 가면.."원조 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 매년은 아니지만 2년에 한 번 정도는 오게 되는 포천... 산정호수. 그리고 산정호수에 오게 되면 먹게 되는 이동갈비. 그리고,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8사단 오뚜기부대에서 근무한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김미자 할머니 갈비. 친구의 이야기로는 이곳이 진짜 원조라고 했고 또 그 이야기를 믿으며 갈비는 이곳에서만 먹게 되었다...ㅎㅎ. 장암리 길가로 무슨무슨 할머니집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고 하나의 이동갈비 타운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항상 손님이 많긴 했지만 오늘처럼 대기표를 작성하고 기다리긴 처음인 것 같았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점점 주차장이 넓혀지는 것 같다. 이번엔 김미자할머니집 주차장 뒤로 새로운 주차장이 생겨서 그곳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그 사이를 못 참고 이리저리 .. 더보기
본가 신숙희 진골막국수 일요일, 아이들과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재미? 있게 식물과 꽃구경을 하고 나오는 길.... 점심시간이 되었다. 무얼 먹을까...? 아침고요수목원을 기점으로 해서 세 군데서 식사를 했던 경험이 있다. 보리밥, 닭갈비, 막국수를 먹어 보았는데 최근이라고 해야 하나 19년 여름휴가 때 들려서 식사를 하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막국수로 메뉴를 정해 보았다. 본가 신숙희 진골막국수. 아마도 오전에 아침고요수목원에 오는 길에 봐서 그런지 발걸음이 여기로 왔을지도. 11시쯤에는 몇 대의 차량밖에 없었는데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간신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전형적인 시골집을 개조해서 음식업을 하고 계신데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른 게 안에는 꽤 많은 좌석들이 있고 줄을 서야 하지만 그 기다림이 그렇게 길지는 .. 더보기
새콤달콤한 '팔도 비빔면' 주말 아침 한 끼는 라면 아니면 짜장면을 해 주었는데, 둘째가 이제는 좀 물렸던지 다른 종류로 해 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을 해서 그럼 어떤 것이 좋으냐 물으니 비빔면이 먹고 싶다고 한다. 지난번에 먹었던 농심 배홍동 비빔면으로 해 줄까 하니 팔도 비빔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아내에게 팔도 비빔면을 사다 놓으라 하고 토요일 아침 비빔면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아....정말이지. 팔도 비빔면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비빔면의 원조이지 않나 싶다. 이 입맛을 자극하는 빨간색의 양념비빔스프. 팔도 비빔면은 그렇게까지 매웠던 것 같지 않는데.... 아이들 입맛들이 다 달라서 너무 매우면 첫째와 셋째가 먹지 못하기에 그 부분까지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의 맛 선택을 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다. 좀 .. 더보기
메기매운탕(feat.고향손칼국수) 어제, 어머니와 아이들과 함께 산소를 다녀오고 오랜만에 어머니와 함께한 점심식사. 몇 주 무릎과 허리가 아프셔서 고생을 하셨고, 입맛이 없으신 어머니를 위해 혹시나 어머니 입맛을 찾아 드릴지도 모를 '메기 매운탕'을 먹기 위해 자주 찾는 '고향 칼국수'를 방문했다. 얼마 전에 갔을 때 어머니가 좋아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기에. 한 시가 다 되어 도착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 편안히 앉을 수 있었다. 때를 못 맞춰서 오면 줄 서서 먹는 곳이라. 첫째와 둘째는 칼국수, 셋째는 냉면 그리고 메기매운탕 중으로 주문을 했다. 냉면이 먼저 나오고 칼국수가 이어서 나왔다. 여기 냉면이 좀 특이한 게 칡냉면인데 냉면위에 계란 지단이 올라가 있었다. 보통 삶은 계란 반쪽이 올라가는데....ㅎㅎ. 막내의 허락을.. 더보기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고향손칼국수" 언제 왔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오랜만에 온 고향손칼국수. 재개발지역에 포함되어 지나가다 보면 허름한 건물로 오랜 세월을 지나온 흔적들이 흔히 맛집이라는 불리어지는 이미지를 연상시키게도 하고, 사실이 보여지는 것 만큼이나 동네에선 꽤 유명한 맛집이다. 오랜만에 실내에 들어서니 메뉴판들이 바뀌고 예전보단 더 정리되고 깔끔해진 느낌이다. 메뉴판에서 보듯이 안 온 사이에 메뉴들이 천 원씩 인상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가격이 저렴하다. 오래된 메뉴판을 교체하니 실내 인테리어를 다시 한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 인지. 메뉴판이 주는 시각적인 느낌, 사람들이 실내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어찌 보면 간판보다도 더 중요한 얼굴이지 않나 싶기도 하다. 칼국수만큼이나 메기 매운탕으로도 유명한 집이기.. 더보기